황희찬, 이번 시즌 후 울버햄튼 떠날 가능성 매우 높다

황희찬이 시즌 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쁜 움직임을 보일 것이며, 황희찬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을 원하는 구단들이 있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고, 게리 오닐 감독이 떠난 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이번 시즌 공식전 2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활약을 재현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도 경기당 평균 38.5분으로 줄어들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현지 전문가들도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의 울버햄튼 담당 기자 리암 킨은 “황희찬은 득점력이 있는 선수지만,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키는 유형이 아니지만,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의 다음 행선지로는 프랑스 리그앙의 마르세유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를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 영입을 원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무산됐다. 하지만 현재 마르세유가 영입했던 메이슨 그린우드의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가 되면서, 데 제르비 감독이 다시 황희찬을 노릴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황희찬의 예상 이적료는 1,700만 유로(약 269억 원)로, 지난해 울버햄튼이 요구했던 2,100만 유로보다 낮아졌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함부르크,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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