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하나 없는 역할이었는데 대배우 최민식에게 연기 극찬받았던 이 배우

요즘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드라마가 종영을 향해 달려가면서
그가 연기한 신정우의 숨겨진 서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중심인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바로 극 중 한민증권 신임 사장 신정우 역을 맡은
배우 고경표 입니다.

고경표는 데뷔 전
YG엔터테인먼트에서 2년 동안
연기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고 해요.

당시 캐스팅됐던 영화가 제작이 엎어지면서
배우로서의 미래를 고민하던 그는
군 입대를 결심할 정도로 마음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우연히 보게 된 KBS 드라마
<정글피쉬 2> 오디션 공고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오디션에 지원한 고경표는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되죠.

이후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예능에서는 <SNL 코리아> 크루로 활약하며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내려놓고
과감하게 망가지는
개그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꾸준히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그의 연기 인생에서
잊지 못할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176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명량>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고경표가 맡았던 역할은
대사가 단 한 마디도 없는
‘수군 병사 1’이었어요.

작은 역할이었지만
전투 장면에서 여러 번 등장하며
존재감을 남겼고,
그의 연기는 뜻밖의 극찬을 받게 됩니다.

바로 영화의 주연 배우였던
대배우 최민식의 칭찬이었습니다.

최민식은 인터뷰에서
고경표를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사 한 마디 없었지만 제 몫을 다했다.
눈물을 글썽이던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또한 그는
“집을 짓는데 보이는
작은 돌멩이 하나 같은 역할이지만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며
“튀려고 한 게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고경표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당시 연출을 맡았던 김한민 감독 역시
고경표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촬영 당시 전투 장면의 기준점이 될 배우로
고경표를 캐스팅했는데,
촬영이 끝날 무렵 보니
처음 만났을 때보다
훨씬 더 성장한 배우가 되어 있었다며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또한 그는
“아우라가 있는 배우이고 색깔도 분명하다”며
“<명량>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작은 역할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던 고경표는
이후 영화 <헤어질 결심> <육사오(6/45)>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성장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냉철함과 복잡한 내면을 동시에 가진
신정우라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다시 한번 배우로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대사 한 줄 없는 역할에서도
대배우의 눈에 들어왔던 그 연기력.

차근차근 성장해 온 고경표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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