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수도권 역세권 TOP 10 지역은?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같은 수도권이라도 지역에 따라 집값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역세권 여부를 꼽을 수 있죠. 그럼 역세권 중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노선은 어디일까요? 오늘은 올해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수도권 지하철 노선을 살펴봅니다.
[Remark] 올해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수도권 지하철 노선은?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지하철 역세권(단지 경계부터 역까지 직선거리 500m 이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8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4.15% 상승해 수도권 전철 노선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8호선 중 상승률이 높은 역은 몽촌토성역(21.15%)이었으며, 그 뒤로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순이였습니다. 몽촌토성역 역세권 아파트는 6864가구의 대단지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가 유일해, 파크리오의 상승률이 9개월만에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8호선 다음으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인 노선은 12.32%를 기록한 2호선이었습니다. 2호선 중 잠실새내역(19.48%)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잠실나루역(19.46%), 양천구청역(18.40%), 신답역(18.03%), 한양대역(17.8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신분당선은 11.94%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는데요. 역별로는 광교중앙역(18.67%)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상현역(18.19%), 정자역(14.41%), 동천역(14.12%), 수지구청역(13.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Remark] 올해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수도권 지하철역은?

수도권 지하철역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1호선 광명역으로, 9개월여 만에 27.19% 상승했습니다. 광명역 인근에는 광명역유플래닛데시앙, 광명역써밋플레이스, 광명역센트럴자이, 광명역파크자이, 광명역푸르지오 등이 있는데요. 이들 아파트는 입주가 시작된 2017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1년 9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후 올 1월부터 소폭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상승률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역세권은 23.81% 상승률을 기록한 3호선 대청역이었습니다. 대청역 역세권 아파트로는 개포자이, 대청, 대치, 디에이치자이개포, 개포한신, 현대4차, 디에이치포레센트, 래미안개포루체하임 등이 있는데요. 2023년 9월 말 가격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후 가장 높은 매매가격지수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8호선 몽촌토성역(21.2%), 9호선 한성백제역(21%),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20.4%) 등 대부분 한강 이남 지역이 20%가 넘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한강 이북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5호선 답십리역(19.74%)이 10위권 내에 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9호선 삼전역(19.71%), 5호선 송정역(19.71%), 5호선 고덕역(19.64%), 2호선 잠실새내역(19.48%) 등이 뒤를 이으며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갈렸습니다.

[Remark] 인기 역세권 아파트 시세 1년 내 수억원 상승

그럼 집값이 많이 오른 단지들을 살펴볼까요? 앞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역으로 뽑힌 1호선 광명역 역세권 단지 ‘광명역센트럴자이’ 전용 84.98㎡는 1월에 9억2300만원(36층), 9억2000만원(39층) 등 9억원 초반대로 거래됐습니다. 그러다 시세가 점점 상승해 올 10월에는 12억8000만원(37층)에 팔렸는데요. 1년도 채 되지 않아 4억원 가깝게 오른 것입니다.

3호선 대청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 63.76㎡도 지난 10월 22억원(18층)에 거래됐는데요. 비슷한 평수인 전용 63.83㎡이 1월 18억2000만원(10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3억8000만원이 올랐습니다.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전용 84.99㎡ 역시 2월 21억3000만원(22층)에 실거래됐으나, 지난 9월에는 26억8000만원(15층)에 팔리며 단기간에 5억5000만원이 상승했습니다.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9㎡가 1월 16억5000만원(30층)에 실거래됐으나, 지난 9월에는 21억5000만원(36층)에 거래되면서 5억원이 상승했고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 단지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28㎡ 또한 올 1월엔 10억7500만원(10층)에 매매됐으나, 지난 9월에는 13억6000만원(11층)에 거래돼 8개월만에 3억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Remark] 경쟁력 있는 역세권 아파트, 회복기에 급속도로 시세 상승

수도권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사항이 바로 역세권 여부입니다. 역세권 아파트는 대중교통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하철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 환경이 좋고,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는 등 정주환경이 좋아 비교적 수요층이 탄탄합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역세권 단지를 살펴보면 강남 접근성이 좋은 10~20억원대 아파트가 주를 이뤘는데요. 직방 측은 비교적 고가 아파트면서 강남 인접성과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했는데, 이는 대출 규제가 15억원까지 풀리고 규제지역이 해제되는 등 거래 제약이 풀린 영향이 주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노선과 역세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요즘처럼 부동산시장 상황이 불확실할 수록 가치를 검증받은 역세권 단지들이 타 단지에 비해 경쟁력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역세권 단지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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