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해병대·공천개입 수사 검사 연임재가에…"공정·신속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사들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연임 재가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임 재가 대상은 이대환 공수처 수사4부장과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 수사3부의 송영선·최문정 검사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임명 재가 해 주셨어…국민들도 공수처 많이 지켜보는 것 실감"
"그 힘 받아서 저희가 맡은 중요 사건 공정·신속한 처리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대환 수사4부장, 차정현 수사기획관 포함 검사 4명 연임 재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사들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연임 재가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오 처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통령께서도 임명 재가를 해 주셨고, 국민들도 공수처를 많이 지켜보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그 힘을 받아서 채 해병 사건을 비롯해 저희가 맡고 있는 중요 사건들의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인사위원회가 연임 추천한 검사 4명에 대해 이날 25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연임이 재가 됐다는 통지를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연임 재가 대상은 이대환 공수처 수사4부장과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 수사3부의 송영선·최문정 검사였다. 해당 검사들의 임기는 오는 27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이 연루된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이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공소 유지 업무도 맡고 있다.
다만 공수처 수사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연임 재가와 함께 사직 의사를 밝힌 공수처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면직 재가를 받으면서 이달 말까지 2명이 퇴직하게 됐다.
여기에 평검사 1명도 오는 27일 연임 없이 임기를 마칠 예정이어서 공수처 검사 현원은 18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처·차장을 포함해 총 25명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다혜 숙박업 의혹, 입증되면 최대 징역 2년…탈세 혐의도 함께 조사해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 "채 상병·공천개입 의혹 수사 검사 연임 재가 안 한다?…자기들 수사하지 말라는 것" [법조계에
- "이재명 1심 선고, 국민적 관심사…사익 침해 우려 적어 생중계 바람직" [법조계에 물어보니 534]
- "방심위 민원인 IP, 내부서 불법유출 가능성…일반 사례보다 엄벌 불가피" [법조계에 물어보니 533
- "김여사 불기소했다고 검찰총장 직무유기 고발?…성립 안 돼, 정치적 압박 목적" [법조계에 물어
- '친한의 좌장' 조경태,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무감사로 진실규명해야"
- 녹취 폭로 대혼란 속…한동훈 "미래 비위 예방할 특별감찰관 지금 임명해야"
- 與, 중진회의서 '尹-명태균 녹취' 논의…권영세 "통화 때 공무원 신분 아냐"
- ‘성매매’ 의혹까지 품는 아이돌? 설득력 없는 제 식구 감싸기 [D:이슈]
- ‘꿈의 50만 관중’ 눈앞에 둔 FC서울, 그리고 린가드의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