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찍은 영화만 3편"...결국 결혼까지 골인한 톱男女배우 정체

세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결국 결혼까지 이어진 배우 부부가 있습니다.

출처: 영화 '암살교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인데요.

스다 마사키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09년 TV 아사히 드라마 ‘가면라이더 W’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민왕’,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영화 ‘암살교실’, ‘테이이치의 나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죠.

출처: 영화 '갈증'

또한 고마츠 나나는 1996년생이며,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영화 ‘갈증’,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주목받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일본 영화계의 차세대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함께 한 작품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디스트럭션 베이비’인데요.

극 중 스다 마사키는 고마츠 나나를 납치하는 역할을 맡아 충격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출처: 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같은 해 개봉한 ‘물에 빠진 나이프’에서는 서로 복잡한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로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죠.

해당 작품은 ‘화보 영상’이라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영화 ‘실: 인연의 시작’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은 첫사랑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운명적 재회를 다루는 서사 속에서 애틋한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작품 속에서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현실의 사랑으로 이어졌는데요.

출처: 고마츠 나나 SNS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는 지난 2021년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SNS와 소속사를 통해 혼인신고를 마쳤음을 알렸고,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죠.

더불어 지난해에는 첫아이를 품에 안으며 한 가정을 꾸리게 됐습니다.

현재까지도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작품으로 시작된 인연이 실제 부부의 러브스토리로 완성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가 배우로서, 또 부부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