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결탁' 통일교, 학교 11개 운영..."혈세 악용" 의혹도
[윤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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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정을호 의원이 내보인 PPT. |
| ⓒ 국회방송 |
통일교 재단 운영학교 홈페이지에 문선명·한학자 총재 칭송 글
14일, <오마이뉴스>가 확인해 보니 통일교 관련 사학법인인 '선학/청심학원'은 현재 11개의 공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은 선문대와 선학UP대학원대학교이고 중고교는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선화예술고, 선정고, 선정국제관광고, 선화예술중, 선정중학교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운영하고 있는데, 경복초와 선화유치원, 부천 청심유치원이 그것이다.
이들 학교는 사학이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중고교(특수목적학교인 청심국제중고 제외)의 경우, 정부가 교직원 월급까지 재정결함보조금 명목으로 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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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복초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글. |
| ⓒ 경복초 |
귀족학교 지적을 받는 청심국제중고의 홈페이지에도 학교법인 소개 란에 '문선명·한학자 총재' 사진을 크게 걸어놓은 뒤 문선명 총재의 다음과 같은 어록을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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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심국제중고 홈페이지에 있는 게시물. |
| ⓒ 청심국제중고 |
정 의원은 질의에서 "선문대의 재정지원 사업 규모는 다른 대학들이 1.2배 늘어나는 동안 2022년 117억원에서 23년 232억원, 24년 258억원으로 윤석열 정권 동안 2배 이상 폭증했다"면서 "선문대는 산학협력 사업인 LINC(링크) 사업을 명목으로 통일교 사제들을 양성하기 위한 신학순결학과 학생들을 통일교 국내외 지부, 천원사, 선학역사편찬원, 효정세계평화재단 등 통일교 관련 업체에 현장실습 보내고, 교육부 예산으로 학생당 많게는 120만원을 지급했다. 이렇게 지급된 금액이 많을 때는 한해 1억원 가량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학생들이 그 산학협력 실습에서 무엇을 했나 살펴보면, 선교활동, 합동 결혼식 같은 통일교 행사지원, 문선명·한학자 자료정리 등을 했다"면서 "이게 정말 교육부가 원하던 산학협력 현장실습이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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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
| ⓒ 유성호 |
이에 대해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교부 목적 이외로 비교육적으로 사용된 점이 있는지는 정말 철저하게 조사해서 결과에 따라서 조치하겠다"면서 "사실이라면 응당한 조치, 환수계획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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