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전설'이었던 크레용팝 소율의 핫한 과거
'그때 진짜 학교 난리 났었어요.' 크레용팝 멤버 소율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활동 당시 헬멧을 쓴 귀여운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던 그는, 사실 데뷔 전부터 이미 '얼짱'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인물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졸업 사진 한 장은 소율의 고등학생 시절을 그대로 보여준다. 단정한 교복 차림에 자연스러운 미소, 그리고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또렷한 이목구비.
누가 봐도 교내 인기 톱인 게 느껴지는 얼굴이다. 학생회장이자 치어리더였던 친구에 따르면, 소율은 학교 복도에서 걸을 때마다 남학생들이 눈을 떼지 못할 정도였다고. 실제로 '고백받은 횟수가 100번은 넘는다'는 주변 증언도 심심치 않게 이어진다.
눈호강 뿜뿜 크레용팝 소율
크레용팝으로 데뷔했을 당시, 소율은 '귀엽고 밝은 에너지' 그 자체였다.
‘빠빠빠’로 대표되는 독특한 컨셉에 어울리는 해맑은 표정과 빠른 리듬 위의 깜찍한 안무. 그는 단순한 귀여움 이상의 '팀의 중심 에너지'였다.
지금 보면 다소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헬멧 패션이나 오렌지색 트레이닝복조차, 소율이 입으면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다는 팬들의 말이 많다.
그만큼 타고난 ‘무대체질’이자, 보는 사람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었다. 무대 밖의 모습도 인상 깊다.
팬들을 직접 챙기고, 멤버들을 감싸주는 따뜻한 성격으로 팬덤 사이에선 늘 ‘사랑둥이’로 불렸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
현재 소율은 가수 문희준과 결혼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됐다. 육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일상 속 그녀는, 여전히 눈빛은 맑고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무대 위의 '아이돌 소율'이 아닌, 아이 앞에서 장난감 정리를 해주는 '엄마 소율'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아이와 함께 찍힌 사진에서도 특유의 동안 외모는 여전하다. 팬들은 "시간이 멈춘 것 같다", "그 시절 감성이 다시 살아난다"는 반응을 보이며 학창 시절 이야기까지 다시 꺼내고 있다.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의 '전설' 같은 인물이 있다.
소율은 누군가에겐 첫사랑이었고, 누군가에겐 반에서 제일 예뻤던 선배였다. 그리고 이제는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 또 다른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예쁘다는 말, 귀엽다는 말, 잘 웃는다는 말. 그 모든 수식어가 한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붙는 순간이 있다.
지금도 그때처럼 예쁜 소율을 보며, 사람들은 말한다. '그 시절에도 빛났고, 지금도 여전히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