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이제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의 대가로, 우리 몸속엔 매주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이 쌓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렇게 쌓이면 이미 내 몸은 플라스틱으로 가득차 있는거 아닌가? 싶을텐데요. 몸밖으로 배출이 되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는데, 문제는 배출이 모두 완벽하게 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일부는 장을 통해 소량 배출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몸속에 축적되어 장벽을 뚫고 혈관, 간, 폐, 뇌, 심지어 태반까지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미세플라스틱, 우리는 도대체 어디서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 건지,정말 궁금해집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위험한 이유는 뭘까요?
미세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음식이나 물, 공기 등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이 미세입자는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않고 장기나 혈관, 심지어 세포 내부까지 침투할 수 있어 문제입니다.
특히 체내에 쌓이면 만성염증, 호르몬 교란, 면역력 저하, 세포 손상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나 태반, 심지어 심장 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사례도 있어 그 위험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많은 음식은 이거예요!
(1) 생수 및 페트병 음료
가장 주요한 노출 경로 중 하나입니다.페트병을 오래 보관하거나 고온에 노출하면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물속으로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병 입구의 마개 부분 마찰에서도 다량 검출됩니다.
(2) 해산물 (특히 조개류, 멸치, 오징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이 분해되며 작은 물고기나 조개류가 이를 그대로 섭취하게 됩니다.
이런 생물을 사람이 그대로 섭취하면 미세플라스틱도 함께 먹게 되는 셈입니다.
껍질째 먹는 조개나 내장을 포함해 먹는 멸치, 오징어에서 더 많이 검출됩니다.

(3) 가공식품 및 소금
플라스틱 포장재에 장시간 보관된 즉석식품, 빵, 소스, 시리얼 등 가공식품에서도 플라스틱 입자가 소량씩 녹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에서는 바다 속 미세플라스틱이 함께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차(Tea) 티백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티백을 끓는 물에 바로 우려 마실 경우, 한 잔에 수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비닐 코팅된 티백보다는 잎차나 무표백 티백 제품을 권장합니다.
(5) 공기 중 먼지와 플라스틱 용기 사용
집 안 먼지나 실내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은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돌리거나, 뜨거운 음식 담을 때 플라스틱 용기 사용 시 미세 입자가 음식으로 스며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아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우리 몸속 세포, 혈관, 장기까지 침투할 수 있어 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모든 플라스틱을 피할 수는 없지만 물은 유리병이나 스테인리스 텀블러에 보관하고,티백 대신 잎차를 우려내며, 가급적 해산물은 내장을 제거해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작은습관이지만 미세플라스틱에게서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