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인품은 학교지식으로 못 채워"…딸 음주운전 언급없이 SNS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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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장녀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에도 침묵을 이어가다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다혜 씨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지 약 3주 만이다.
다만 사고 가해자인 딸 다혜 씨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만리향으로 알려진 금목서를 소개하는 글을 끝으로 SNS 활동을 중단하며 침묵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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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 선생 책 '줬으면 그만이지' 소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장녀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에도 침묵을 이어가다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다혜 씨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지 약 3주 만이다. 다만 사고 가해자인 딸 다혜 씨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이 지난해 펴낸 '줬으면 그만이지'를 소개하며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어른 김장하 선생의 베풂의 삶을 취재한 이야기"라며 김장하 선생의 살아온 길을 소개했다.
이어 "시민신문 지원, 환경·노동·여성·인권 등 시민운동 후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문화재단 설립, 형평운동 주도, 남명학 연구를 위한 거액의 대학 기부 등 그의 베풂은 진주지역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쳤다"며 "금액 규모로야 더 많이 기부한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만큼 평생 동안 일상적으로 많은 분야에 진심을 다해 베푼 이는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품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며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에 이런 어른이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만리향으로 알려진 금목서를 소개하는 글을 끝으로 SNS 활동을 중단하며 침묵을 이어왔다. 지난 4일 밤 다혜 씨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다혜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만취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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