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코스피에 이끌린 장세…국고 10년, 반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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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5일 하락했다.
코스피가 5%대 급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팽배해지자, 채권시장은 강세폭을 더욱 키웠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5bp 하락한 3.669%였다.
이가운데 증시의 조정세가 심화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폭이 더욱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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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5일 하락했다.
코스피가 5%대 급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팽배해지자, 채권시장은 강세폭을 더욱 키웠다.
이로 인해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개월 만에 최저, 10년물 금리는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5bp 하락한 3.669%였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지난 8월 5일(3.66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10년물은 8.1bp 내린 3.887%를 나타냈다. 지난 4월 29일(3.843%) 이후 최저치다.
3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3.6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55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2천28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9틱 급등한 109.19를 보였다. 외국인이 66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55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32포인트 오른 117.20이었다.
장 초반부터 강세 분위기가 만연했다. 미 국채 강세와 국제유가 급락 등을 반영한 것이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5.00bp, 10년물이 7.70bp 하락했다. 30년물은 5.30bp 내렸다.
미 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의 압승과 미 재무부의 분기 국채발행계획(QRA) 등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
국제유가 급락세도 반영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거래일 8.29% 급락한 배럴당 88.12달러를 나타냈고 이날 장중에도 1%대 추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가운데 증시의 조정세가 심화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폭이 더욱 확대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10시 이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후 중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열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및 의회 구성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종가에는 숏커버 움직임이 나오면서 시장을 밀어 올렸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8% 내린 5,383.80에 마감했다.
장 막판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주요 금리는 2~4bp 수준으로 내렸다.
시장에서는 현재의 금리 경로 속에서는 추가 강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도, 주가에 연동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65% 부근까지 왔으니 한번쯤 쉬어가지 않을까 싶긴 하다"며 "사실 숏(매도) 재료가 지금 당장은 잘 보이지 않긴 한데, 반도체 주가의 흐름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이 이정도에서는 막힐 거 같으면서도 연일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가가 주도하는 장세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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