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국내외 기업과 협약

박재구 2026. 11.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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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국내 기업 버티와 일본 SkyDrive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넘어 상용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조성하고 있는 실증인프라에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역량을 연결해 UAM을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고양시를 수도권 미래항공산업의 실증·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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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SkyDrive와 협력
UAM 산업 육성 본격화

경기 고양시가 국내 기업 버티와 일본 SkyDrive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넘어 상용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고양시는 4일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식회사 버티, 일본 SkyDrive Inc.와 ‘고양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경선 고양시장과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후쿠자와 토모히로 SkyDrive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구축하고 있는 UAM 실증인프라에 민간기업의 항공기체 및 통합운용 기술을 연계해 실증과 시범운항을 거쳐 상용화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고양시 UAM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 내 실증·시범운항 및 상용화 추진,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협력과제 발굴, 항공 및 UAM 분야 추가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고양시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UAM 실증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수도권 미래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국비 약 201억9000만원을 투입해 약 1만5085㎡ 규모의 킨텍스 UAM 실증센터와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조성하고 있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향후 항공기체 운항과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증과 시범운항은 물론 연구 및 기업지원 기능도 연계해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2027년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킨텍스와 한강 수변을 연계한 관광형 서비스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이후 김포공항 연계형과 수도권 광역교통형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UAM의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의 기술력도 고양시 UAM 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티는 비행계획 수립부터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까지 비행 전 과정을 연계하는 UAM 통합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본사를 둔 SkyDrive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기업으로, 도심과 관광지역의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항공기체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 공동전시관에서는 버티의 UAM 통합운용시스템과 SkyDrive의 eVTOL 축소 모형이 함께 전시됐다. 이를 통해 항공기체 제작부터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으로 이어지는 UAM 통합운용체계를 선보이며 실제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시스템을 소개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를 지속해 고양시 여건에 적합한 UAM 서비스 모델과 실증과제를 구체화하고, 관련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증인프라와 민간기업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역 내 UAM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조성하고 있는 실증인프라에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역량을 연결해 UAM을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고양시를 수도권 미래항공산업의 실증·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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