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계가 눈여겨보는 새로운 쿨 키드

강서윤 2026. 11. 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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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부터 미우미우까지, 루이자 제이콥슨의 대담한 패션 행보.

지난해 9월 열린 캘빈 클라인 2026 봄/여름 컬렉션의 프런트 로에서 유독 눈길을 끈 얼굴이 있습니다. 체크 셔츠와 브라운 팬츠의 간결한 조합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루이자 제이콥슨 입니다. 배우 메릴 스트립과 조각가 돈 거머 사이에서 태어난 할리우드 네포 베이비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 이름을 설명하는 데 화려한 배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최근 HBO Max 〈더 길디드 에이지〉 시즌 4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이제 본인만의 뚜렷한 취향으로 패션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뮤즈가 되었습니다.

@louisa_jacobson
@louisa_jacobson
@louisa_jacobson
@edward.bowleg
@edward.bowleg

패션계에서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입니다. 칼마이어의 2025 봄/여름 캠페인 모델로 참여해 주목 받은 이후, 꾸레주, 캘빈 클라인, 케이트 등 주요 쇼의 프런트 로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월 멧 갈라에서는 잔 다르크의 갑옷을 모티프로 한 딜라라 핀디코글루의 커스텀 드레스를 선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죠. 최근에는 미우미우 2027 봄/여름 컬렉션의 런웨이에 직접 오른 데 이어 2026 홀리데이 캠페인에도 등장하며, 프런트 로 게스트에서 런웨이와 캠페인을 오가는 인물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edward.bowleg
Miu Miu 2027 S/S

그에게 패션과 연기 사이의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지난 엘르 U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어릴 적부터 옷을 차려입는 것을 정말 좋아했어요. 언니의 옷을 빌려 입는 것이 큰 영감이 되었죠.” “두 분야 모두 이야기를 전달하고, 하나의 정체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세심하게 작업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어요.” 그는 특히 오늘날 여성들이 옷을 입는 방식과 옷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louisa_jaco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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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월, 뉴욕에서 열린 휴먼 라이츠 캠페인 디너에서 가시성 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커밍아웃에 관해 털어 놓았습니다. “이성애 관계를 여러 번 거치면서… 늘 내 안에 존재해온 정체성의 일부를 오랫동안 숨겨왔어요.” 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전했습니다.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는 동시에 자신만의 취향으로 패션계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혀온 루이자 제이콥슨. 이제 패션계의 새로운 쿨 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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