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벌써 고민이겠네! 'PS ERA 0' 이 선수 주가 폭등→2027시즌 종료 후 FA 최대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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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전상현이 포스트시즌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년 한국시리즈와 올해 전상현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그때(2024년)는 약간 힘으로 밀어붙였는데 지금은 142~143km/h 정도 나오는 공으로 존 상단, 하단을 공략하는 것 같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도입 후 올해가 세 번째 시즌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그 부분에서 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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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전상현이 포스트시즌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벌써부터 2027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상현은 올해 정규시즌 46경기에서 46⅓이닝 4승 2패 1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2022~2025년에 이어 5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다만 전상현은 시즌 초반 부상 때문에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4월 늑간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해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스스로 올 시즌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60점"이라고 답한 이유도 부상 때문이었다.
그래도 전상현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안정적인 투구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순위 경쟁이 이어진 9월 이후 19경기에서 22이닝 2승 1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10월로 범위를 좁히면 더 놀라웠다. 전상현은 지난달 3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12일 광주 LG전까지 6경기에서 8⅔이닝 2승 3세이브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기간 피안타는 단 1개도 없었다.


전상현의 활약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전상현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2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4⅔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7⅓이닝을 책임지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KIA가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가는 데 있어서 전상현의 역할이 컸다.
전상현은 가을야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중압감이나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보너스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제 마운드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비록 KIA는 플레이오프에서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전상현의 활약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남을 만했다.
포수 김태군도 전상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태군은 "정규시즌 때 두 달 정도 쉬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쉬었으니까 이제 일을 해야 한다"고 웃은 뒤 "본인이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4년 한국시리즈와 올해 전상현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그때(2024년)는 약간 힘으로 밀어붙였는데 지금은 142~143km/h 정도 나오는 공으로 존 상단, 하단을 공략하는 것 같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도입 후 올해가 세 번째 시즌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그 부분에서 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상현의 활약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FA 자격 취득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상현은 2027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5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한 데다 큰 경기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FA 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내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전상현이 그동안 보여준 안정감과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남긴 강렬한 인상을 고려하면 FA 시장의 주요 불펜 자원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원소속팀 KIA로서는 벌써부터 전상현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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