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안 한다더니…美, 선거전날 이란 게슘섬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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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게슘 섬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게슘 섬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이번 공격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무분별하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이후 당장 이란을 겨냥해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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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공격에 방어적 조치"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게슘 섬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게슘 섬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이번 공격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무분별하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게슘 섬은 이란의 주요 전략 거점 가운데 하나로, 대규모 지하 미사일 기지와 해군 기지, 주요 해수 담수화 시설 등을 갖췄으며 석유·가스 인프라도 밀집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역시 이날 게슘 섬 주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해당 폭발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번 공격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며, WSJ의 논평 요청에도 즉각 않았다.
미국은 최근 몇 주간 이란을 상대로 제한적 공습을 이어왔으며,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할 의도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기 위해 이를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이후 당장 이란을 겨냥해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이 선거 후 이란 공격 재개를 검토하느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도 이란 공격 재개 여부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무엇인가를 할 것이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현경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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