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효과” 수영 배운 아이들, 학습 능력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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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수영을 배운 아이들이 또래보다 일부 학습·발달 능력에서 앞서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수영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의 발달 수준을 일반 아동의 표준 검사 결과와 비교했으며, 수영을 배우지 않은 아이들로 별도의 비교 집단을 구성하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는 수영 교육이 신체 발달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필요한 여러 능력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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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일부 학습·발달 지표 앞서는 경향 보여

호주 캔버라대 로빈 요르겐센 교수는 수영 교육이 어린아이들의 발달과 학교생활 준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수영을 배우는 3~5세 어린이 177명의 발달 능력을 평가했다. 아이들의 운동 능력과 학습 능력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활용하고, 그 결과를 같은 연령대 일반 아동의 발달 수준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수영을 배우는 아이들은 일부 발달 평가 항목에서 같은 연령대 아동의 일반적인 수준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수영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능력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수영 수업에서는 강사의 설명을 듣고 동작을 따라 하거나 정해진 순서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시를 이해하고 따르는 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영 수업에서 익힌 경험이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한 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학교에서도 교사의 설명을 듣고 규칙을 지키며 여러 활동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결과가 수영을 배우면 반드시 학습 능력이 높아진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진은 수영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의 발달 수준을 일반 아동의 표준 검사 결과와 비교했으며, 수영을 배우지 않은 아이들로 별도의 비교 집단을 구성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수영 교육 자체가 발달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연구는 수영 교육이 신체 발달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필요한 여러 능력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유아 발달 및 돌봄(Early Child Development and Ca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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