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스트로크 플레이 첫 우승…KPGA 렉서스 마스터즈 2차 연장 접전 끝 정상

정대균 2026. 11.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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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승리는 그동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만 통산 2승을 기록했던 배용준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거둔 생애 첫 정상 등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컸다.

천신만고 끝에 K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한 배용준은 우승 상금 2억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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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5타씩 줄인 장유빈·정재현 공동 2위
공동 35위 신상훈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유지
5일 개막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대상 결정

배용준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승리는 그동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만 통산 2승을 기록했던 배용준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거둔 생애 첫 정상 등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컸다.

배용준은 1일 인천 클럽72CC 오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쳤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배용준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이날 나란히 5타씩을 줄인 장유빈, 정재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해 연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에서 세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2차 연장전에서 승부의 가름쇠가 배용준 쪽으로 움직였다. 배용준이 102m를 남기고 날린 세 번째 샷을 홀 30㎝에 바짝 붙인 것.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장유빈과 정재현의 버디 퍼트가 실패하자 배용준은 탭인 버디를 성공시켜 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천신만고 끝에 K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한 배용준은 우승 상금 2억 원을 획득했다.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2025년 K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선두에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장유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3승이 기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범한 보기로 연장전으로 밀려났다. 

생애 첫 승 도전에 나선 투어 3년차 정재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2.7m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최고 성적으로 시즌 5번째 ‘톱10’에 입상한 정재현은 제네시스 포인트를 13위로 끌어 올렸다. 

장유빈은 공동 7위에 그친 정찬민을 3위로 끌어 내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상금 순위는 부동의 1위다.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친 신상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대상과 상금왕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의 최종 주인공은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가려지게 됐다.
정대균 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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