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 5차전에서 QS+라니! 삼성 후라도, 7이닝 1실점 완벽투 [PO5]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절체절명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호투했다.
후라도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1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후라도는 1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박재현과 김도영, 카스트로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1-0 리드를 안고 오른 2회 마운드에선 선두타자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선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3회는 불운했다.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1루수 쪽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르윈 디아즈가 공을 잡았다가 놓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디아즈는 흔들리지 않고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으나, 박재현에게 3루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다음타자 김도영을 초구 만에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후라도는 선두타자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나성범과 김선빈을 내야 땅볼로 막아내면서 선행 주자들을 잡아냈고, 강타자 한준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후라도는 5회 1사 후 김태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이호연과 박재현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도영을 야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김도영의 땅볼 타구가 크게 튀었고, 3루수 김영웅이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후 카스트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라도는 실점하지 않았다. 김선빈과 한준수를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6회도 마무리했다.
타선의 2득점 지원을 추가로 받고 7회 마운드에도 오른 후라도는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후 이호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재현을 초구 땅볼로 잡아내면서 포효했다.
후라도는 8회 시작과 함께 이승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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