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울 집값 하락 전망’ 공유하며 “지금은 견디는 중”

박종서 2026. 10. 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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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집값 하락을 전망한 글을 공유하며 “자산시장 정상화를 향한 힘든 길에서 지금은 견디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강남 부동산들의 정책 솔직 평가 “치밀하고 전략적…집값 떨어질 듯”’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인내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알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합니다”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공유한 글에는 서울 강남·서초 지역 공인중개사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 강남권에서 시작된 가격 조정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겼다.

현재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9일 발표한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라 90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0.13%보다 줄어 2주 연속 둔화했다.

강남구는 0.38%, 서초구는 0.35%, 송파구는 0.22% 하락했다. 강남·서초는 12주째, 송파는 8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성북구는 0.39%, 서대문구는 0.36% 오르는 등 비강남권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박종서 기자 park.jongsu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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