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남 부부와 골프' 글 슬그머니 수정…주진우 "거짓말하려니 스텝 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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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황제골프'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주진우 의원은 대통령 내외의 헬기 이용과 관련해 박지원 의원의 주장이 변한 것을 두고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당시 큰아드님 내외와는 골프 친 사실이 없고 지인 네분이 골프를 치고 대통령 내외분만 헬기를 타고 간 걸로 알고 있다"고 페이스북 글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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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황제골프'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주진우 의원은 대통령 내외의 헬기 이용과 관련해 박지원 의원의 주장이 변한 것을 두고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 의원의 골프 스토커 행위는 계속 된다"며 "대통령 내외분은 택시 타고 골프 치러 가셔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큰 아드님 내외와 네 분이 골프 치고 대통령 내외분만 헬기 타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석열, 김건희는 택시 타고 골프 치러 다녔나 당시 법무비서관이 답변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주 의원은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그러면서 "남 뒤꽁무니 파고 폭로하고 가십 정치하면 검찰에선 통하지만 정치인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는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은 "당시 큰아드님 내외와는 골프 친 사실이 없고 지인 네분이 골프를 치고 대통령 내외분만 헬기를 타고 간 걸로 알고 있다"고 페이스북 글을 수정했다.
첫 글은 '대통령 내외가 장남 부부와 골프를 쳤다고 했으나 갑자기 '이재명 부부가 지인과 골프를 쳤고 장남 부부와는 안 쳤다'로 수정한 것이다.
그러자 주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의원의 게시글 수정 이력을 공개하며 재차 공세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대신 박지원이 거짓말을 하려니 스텝이 꼬였다"며 "수정 이력이 남는 것을 모르나 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짓말은 원래 이렇게 바뀌기 마련이다. 장남 부부와 황제 골프 치고 헬기 탄 것을 인정하면 국민의 엄청난 분노를 살 것 같으니 거짓 해명으로 바꾼 것"이라며 "장남 부부가 함께 골프를 치고 헬기를 탄 사실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다. 박지원의 허위사실 유포를 고발해 이 거짓말 정권을 끝장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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