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호날두! 1,000골까지 단 15개 남았다 '누적은 내가 GOAT야'

김정용 기자 2026. 10. 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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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의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1천호 골이라는 위업을 향해 큰 걸음을 성큼 내딛었다.

펠릭스는 호날두뿐 아니라 초반 나온 두 골에도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무려 4도움을 한 경기에서 쏟아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두 살 어리긴 하지만, 이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메시와 달리 호날두는 계속 A매치를 소화하면서 약팀 상대로 골을 몰아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호날두보다 앞서 1,000골을 넘겼다고 알려진 선수는 '축구황제' 펠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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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누적의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1천호 골이라는 위업을 향해 큰 걸음을 성큼 내딛었다. 한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이제 15골 남았다.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12라운드를 치른 알나스르가 알콜루드에 5-3 승리를 거뒀다.

우승 경쟁 중인 알나스르는 최근 4연승으로 9승 1무 1패가 됐다. 선두 알카디시아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이 같아지면서 1위를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단 알나스르보다도 한 경기 적게 치른 알힐랄이 승점 1점차(9승 1패)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1위'라고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호날두는 팀의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 골까지 몰아쳤다. 후반 21분 주앙 펠릭스가 상대 수비를 붕괴시키고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발만 대 마무리하면서 득점행진을 시작했다. 후반 27분 펠릭스가 현란한 드리블 후 올려 준 공을 헤더로 마무리했는데 모처럼 점프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후반 36분 사디오 마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내준 공을 받아 호날두가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공격진 화력이 일제히 폭발했다. 펠릭스는 호날두뿐 아니라 초반 나온 두 골에도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무려 4도움을 한 경기에서 쏟아냈다. 마네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통해 프로와 국가대표 성인무대를 통틀어 985호 득점에 도달했다.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에 "멋진 승리, 훌륭한 팀워크였다. 해트트릭으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자축했다.

호날두(알나스르). 서형권 기자

호날두는 이미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2위 리오넬 메시의 936골보다 49골 앞서 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두 살 어리긴 하지만, 이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메시와 달리 호날두는 계속 A매치를 소화하면서 약팀 상대로 골을 몰아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커리어를 마치는 순간까지 메시가 호날두를 앞지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호날두가 앞으로 최소 수십년, 어쩌면 영원히 깨지지 않을 통산득점 기록을 보유한 채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은 2023년 사우디 무대로 온 뒤 일곱 번째였다. 클럽과 국가대표를 통틀어 개인 67호 해트트릭이다. 레알마드리드에서 44회, 포르투갈에서 10회, 알나스르에서 7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에서 각각 3회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보다 앞서 1,000골을 넘겼다고 알려진 선수는 '축구황제' 펠레가 있다. 단 펠레는 공식경기뿐 아니라 비공식 경기까지 합산한 수치다. 펠레 시절에는 비공식 경기의 비중이 컸다는 점에서 이를 모두 합산하는 건 그의 위대함을 논할 때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지만, 공식경기의 구분이 분명해진 현대의 시각으로 기록을 재정립한 뒤에는 보통 762골을 넣은 것으로 본다. 통산 득점으로는 호날두가 역대 1위, 메시가 2위, 펠레가 3위다. 그 뒤를 4위 호마리우(756골), 5위 푸슈카시 페렌츠(725골) 등이 잇는다. 현역 선수 중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707골로 역대 7위에 올라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선수 경력을 몇 년 더 이어간다면 펠레까지는 넘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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