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안세영 vs 미야자키 4강 빅매치 유력!…결승은 日 야마구치와 '한일 에이스 대결'→코리아오픈 대진표 공식발표 "AN 출전만 남았다" [오피셜]

김현기 기자 2026. 10. 2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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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일본 '원투펀치'와 준결승 및 결승에서 격돌할 수 있는 대진표가 성사됐다.

이 중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코리아 오픈 대진표가 공개됐는데, 안세영이 일본 선수들과 줄줄이 맞붙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코리아 오픈에 왕즈이(세계 3위), 천위페이(세계 4위) 등 중국 선수들이 불참하는 것은 아쉽지만, 안세영-미야자키, 안세영-야마구치의 맞대결은 국내 배드민턴 팬들 입장에선 놓치기 어려운 최고의 경기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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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일본 '원투펀치'와 준결승 및 결승에서 격돌할 수 있는 대진표가 성사됐다.

남은 것은 안세영이 일주일 남짓한 시간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시차에 적응해 국내 팬들의 성원을 받으며 코트에 다시 서는 일이다.

11월 3일부터 전남 여수시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오픈(슈퍼 500) 대진표가 공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중 최상위 등급 대회다.

BWF는 월드투어를 슈퍼 1000, 슈퍼 750, 슈퍼 500, 슈퍼 300, 슈퍼 100 등 총상금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한국에선 올해 두 차례 BWF 월드투어 대회가 열리는데, 지난 7월 충남 아산시에서 슈퍼 300 대회인 코리아 마스터즈가 열렸다.

이번에 열리는 코리아 오픈은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슈퍼 500 대회로, 총상금은 50만 달러(6억6400만원)다.

이번 코리아 오픈이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지난해 9월 수원에서 벌어졌던 코리아 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에 나서기 때문이다.

BWF에 따르면 남녀 단식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부상 등 예외 사유가 없을 경우 슈퍼 1000(4개), 슈퍼 750(6개) 모든 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슈퍼 500은 올해 열리는 9개 대회 중 최소 2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3월 전영 오픈(슈퍼 1000), 4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5월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6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7월 일본 오픈(슈퍼 750), 8월 BWF 세계선수권대회, 9월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아시안게임 단체전·개인전, 10월 덴마크 오픈(슈퍼 750), 프랑스 오픈(슈퍼 750)에 나섰다.

일본 오픈은 1회전 통과 뒤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으며, 7월 중국 오픈(슈퍼 1000)은 부상 진단서를 첨부해 불참했다.

안세영 입장에선 두 차례 슈퍼 500 대회에 아직 출전하지 않은 셈이다.

이에 따라 11월 3일 개막하는 코리아 오픈과 일주일 뒤인 10일 열리는 구마모토 마스터즈(일본) 등 두 차례 슈퍼 500 대회에 출전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 중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코리아 오픈 대진표가 공개됐는데, 안세영이 일본 선수들과 줄줄이 맞붙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안세영은 1회전에서 세계 38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상대하고, 여기서 이기면 카루파테반 렛사나(말레이시아·세계 27위)와 톤러그 새행(태국·세계 68위)의 맞대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8강부터는 일본 선수들과 계속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8번 시드 군지 리코(세계 20위)와 준준결승(8강)에서 맞붙은 뒤 4강에선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 혹은 프랑스 오픈 4강에 올랐던 아케치 히나(세계 17위)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 상대로는 최근 아시안게임과 덴마크 오픈 등 주요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가 유력하다.

코리아 오픈에 왕즈이(세계 3위), 천위페이(세계 4위) 등 중국 선수들이 불참하는 것은 아쉽지만, 안세영-미야자키, 안세영-야마구치의 맞대결은 국내 배드민턴 팬들 입장에선 놓치기 어려운 최고의 경기들인 셈이다.

안세영 외에 코리아 오픈 4번 시드 심유진(세계 15위), 김민지(세계 78위), 박가은(세계 80위) 등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여자단식 선수들이 출전해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낸다.

결국 남은 것은 안세영이 컨디션을 되찾아 코리아 오픈에 출전하는 것이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유럽에서 열린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뒤 27일 귀국했다. 덴마크 오픈 기간 중 다친 오른쪽 종아리 등 부상 부위를 점검하고 컨디션을 살핀 뒤 코리아 오픈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안세영은 여수에 내려가 끝까지 컨디션을 점검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배드민턴계에선 그래도 참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상의 대진표와 함께 6~8일 열리는 8강, 준결승, 결승 입장권이 조기 매진된 상황에서 국내 팬들은 안세영이 지친 몸을 회복하고 다시 라켓을 휘두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 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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