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나중에 얼마나 애국할지 감도 안 옴…이소라 OST까지 싹 다 화제 (100일의 거짓말)[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6. 10.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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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매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울분을 토해내던 장면부터 "안 괜찮아요"라며 박진영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모습까지, 이소라의 OST와 맞물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한독립만세 외칠 때 소름이 돋았다", "눈빛과 발성, 감정 전달이 완벽했다", "이 장면 하나를 위해 드라마를 만든 것 같다",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알겠다", "대배우 반열에 오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100일의 거짓말'은 김유정의 연기부터 작은 행동에 담긴 의미, 박진영과의 감정선, 이소라의 OST까지 다양한 요소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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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유정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매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울분을 토해내던 장면부터 "안 괜찮아요"라며 박진영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모습까지, 이소라의 OST와 맞물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김유정)이 독립군의 밀정이 되어 조선총독부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첩보 로맨스다.

극 중 이가경은 독립운동에 뜻을 두기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독립군과 거래한 인물이다. 그러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제강점기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조금씩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장면은 구국단의 시험을 받는 과정에서 이가경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모습이다.

당시 이가경은 자신을 의심하는 이들 앞에서 "내 배후는 이천만 조선인이다"라고 외치며 총구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장면에서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이가경의 '거짓말 제스처' 때문이다.

이가경은 평소 거짓말을 할 때 손가락을 꼬는 행동을 보인다. 상대방을 속이는 상황에서 자신의 거짓된 행동을 드러내는 습관처럼 등장하는 동작이다.

엑스포츠뉴스DB

그러나 구국단의 시험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때만큼은 손가락을 꼬지 않았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이가경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연기를 펼치면서도, 독립을 바라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구국단의 테스트인 걸 알면서도 거짓말 제스처를 하지 않았다. 대한독립만세는 진심인 것", "말로는 독립운동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가슴속에는 진심이 담겨 있는 듯하다", "가경이의 본심이 언뜻 드러난 장면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tvN

김유정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대한독립만세 외칠 때 소름이 돋았다", "눈빛과 발성, 감정 전달이 완벽했다", "이 장면 하나를 위해 드라마를 만든 것 같다",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알겠다", "대배우 반열에 오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아가 이가경의 부모가 독립운동가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가경이 자신도 모르게 애국심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앞으로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나중에 얼마나 애국하려고 그러냐", "언젠가는 대한독립만세를 진심으로 외치게 될 것 같다"는 반응까지 나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극 중 작은 행동 하나까지 복선으로 받아들이며 시청자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방송된 5~6회에서는 또 다른 명장면이 탄생했다.

이가경은 독립운동가 금석중(감우성)이 고문당하고 죽음에 이르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눈앞에서 벌어진 비극에 충격을 받은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박진영) 앞에서 끝내 감정을 터뜨렸다.

히데오가 괜찮은지 묻자 이가경은 "안 괜찮아요"라고 답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히데오의 품에 안겨 오열했고, 히데오 역시 말없이 그를 감싸 안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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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위험한 상황에서도 재치와 거짓말로 위기를 넘겨왔던 이가경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무너진 순간이었다.

두 사람의 포옹 장면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같은 시대의 아픔을 마주한 이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아무도 죽지 마. 독립한 대한민국에서 행복하라고", "남녀 간의 사랑이라기보다는 억압받는 조선인으로서의 위로의 포옹 같았다", "안 괜찮은 서로를 안아주며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가경이가 마음 놓고 울 때 히데오가 더 꽉 안아주는 연출이 좋았다", "제발 둘 다 살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애절한 감정을 더욱 극대화한 이소라의 OST도 화제다.

지난 26일 발매된 '100일의 거짓말' OST Part 2 '널'은 이소라가 약 2년 만에 선보인 드라마 OST다. 피아노와 첼로의 섬세한 선율에 이소라 특유의 깊은 음색이 더해져 극 중 인물들의 감정을 전달한다.

특히 6회에서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의 애틋한 감정선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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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소라 음색은 정말 독보적인 듯", "그 시대의 바람 소리, 빗소리 같은 음색이다",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미어진다", "이 음악이 슬픔을 몇 배로 만든다", "OST까지 이렇게 슬프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소라의 애절한 음색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은 가사가 극 중 인물들의 비극적인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결말을 걱정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래만 들어도 슬픈 결말이 예상된다", "해피엔딩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제발 둘 다 살아만 있어 달라", "드라마에서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재미보다 슬픔이 더 크게 다가온다는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한 시청자는 "너무 슬퍼서 감히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말할 수가 없다"고 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그동안 이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한 게 죄송해졌다"며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떠올렸다.

이처럼 '100일의 거짓말'은 김유정의 연기부터 작은 행동에 담긴 의미, 박진영과의 감정선, 이소라의 OST까지 다양한 요소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처음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독립군의 밀정이 된 이가경이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마주하며 어떤 변화를 겪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회차에서는 일본인들의 말을 통역하는 과정에서도 조선인으로서 굴욕감과 수치심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은 화제성 순위에서도 확인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4주차(19~25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앞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닥터X'를 제치고 새로운 1위에 등극한 것.

총 16부작으로 아직 절반에도 이르지 않은 가운데, 이가경의 변화와 독립을 향한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시청자들의 말처럼 이가경이 언젠가 자신의 의지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날이 올까. 김유정이 남은 회차에서 그려낼 이가경의 변화와 선택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tvN,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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