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에 떨어뜨리겠다" 상상초월 협박까지! 14세 피겨 女에 몹쓸 짓…男 파트너 18개월간 성적 학대→'3년 징계' 철퇴

권동환 기자 2026. 10. 2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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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선수가 미성년 여성 파트너를 1년 6개월 동안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위스 매체 '블릭'은 최근 "스위스 스포츠재판소가 미성년 아이스댄스 파트너의 성적·심리적 인격권을 반복적으로 침해한 남자 선수에게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며 77쪽 분량의 판결문을 입수해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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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스위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선수가 미성년 여성 파트너를 1년 6개월 동안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위스 매체 '블릭'은 최근 "스위스 스포츠재판소가 미성년 아이스댄스 파트너의 성적·심리적 인격권을 반복적으로 침해한 남자 선수에게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며 77쪽 분량의 판결문을 입수해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사건은 약 2년 전 당시 14세였던 여성 선수가 어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알려졌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이 당시 18세였던 남자 파트너에게 약 1년 6개월 동안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스위스 스포츠 청렴성 기구(SSI)에 신고했다.

두 선수는 처음에는 친밀한 동료 사이였고 양측 부모도 서로 알고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 선수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적 행동이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남자 선수는 여성 파트너에게 입맞춤을 반복적으로 요구했고, 훈련 중 빙판에 떨어뜨리거나 파트너 관계를 끝내겠다는 식으로 위협하며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24년 7월에는 숙소에서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객실에 들어가 성적 침해 행위를 저질렀다.

남자 선수는 여성 파트너에게 연애 감정을 느꼈으며 상대가 거부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6년 6월 열린 심리에서 재판부는 현재 20세인 남자 선수가 반복적으로 윤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남자 선수는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조사 초기부터 선수 및 미성년자 지도자로서의 활동이 정지됐고 해당 기간이 징계에 산입되면서 징계는 2027년 9월 18일 종료된다.

피해 선수는 현재도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은 남자 선수를 상대로 민사상 법적 조치에 나섰다.

블릭은 여전히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남자 선수의 이름과 사건 발생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20MIN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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