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조기 하차' 조규성 무력시위! 3경기 만에 왼발 터닝슛 환상골 작렬…11월 모레노호 승선 가능성 살렸다

윤준석 기자 2026. 10.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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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부상 여파로 소집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던 그는 소속팀에서 3경기 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그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 4무 0패)을 이어가며 승점 28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 22분에는 오른쪽에서 연결된 컷백 패스를 받은 키엘 베티엔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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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부상 여파로 소집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던 그는 소속팀에서 3경기 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미트윌란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륑비를 3-2로 꺾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그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 4무 0패)을 이어가며 승점 28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트윌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 미트윌란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가하며 륑비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륑비도 역습을 통해 반격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미트윌란이 주도했다.

전반 8분에는 소푸스 요한네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다. 공은 날카롭게 골문을 향했지만 륑비 골키퍼 디에고 코첸이 막아냈다. 미트윌란은 오른쪽 측면에서도 여러 차례 크로스를 시도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프라이데이 에팀과 요한네센이 왼쪽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요한네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보냈고,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이 박스 안으로 흘렀다. 이 순간 조규성이 흐름을 읽고 빠르게 공에 접근한 뒤 망설이지 않고 몸을 돌리면서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골문과의 각도가 넓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정확하고 과감한 마무리로 공을 골대 가까운 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미트윌란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2분에는 오른쪽에서 연결된 컷백 패스를 받은 키엘 베티엔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4분에도 베티엔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슈팅을 날렸으나 코첸의 선방에 막혔다.

미트윌란이 추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사이 륑비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미트윌란 수비수 우스만 디아오가 후방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겼다. 시몬 콜린이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쪽 골문 구석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날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미트윌란은 전반 추가시간 다시 앞서 나갔다. 빅토르 바크가 찬 공이 륑비 수비수 오스카 부르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필립 빌링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골키퍼 코첸이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리면서 미트윌란은 2-1로 전반을 마쳤다.

미트윌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3분 만에 추가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올라간 베티엔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조규성이 공을 흘려보냈다.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에팀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에팀의 정강이에 맞고 궤적이 바뀌는 행운이 따르며 골키퍼를 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가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륑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콜린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바커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0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콜린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디아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14분 조규성은 스탠리 이헤아나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조규성이 빠진 뒤 륑비는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미트윌란이 점차 주도권을 내주면서 륑비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미트윌란은 후반 27분 빌링과 에팀을 빼고 홍현석과 디제 베니를 투입했다.

결국 후반 44분 륑비가 한 골을 만회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구스타브 프라울로가 오른발로 수비벽 아래로 낮게 공을 깔아 찼다. 미트윌란이 수비벽 뒤에 선수를 배치하지 않은 틈을 공략한 슈팅은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향했다. 

미트윌란은 추가시간 5분 동안 륑비의 공세를 막아냈다. 륑비가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지만 미트윌란은 상대가 페널티박스 가까이 접근하기 전에 압박하며 공격을 차단했다. 결국 경기는 미트윌란의 3-2 승리로 끝났다.

조규성은 이날 59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평점 7.7점을 받았다. 슈팅 1회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패스 성공률 67%(10/15), 파이널서드 지역 패스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장 많은 7차례 터치를 기록하며 공격 능력을 발휘했다. 

조규성의 이번 득점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대표팀 복귀를 앞둔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조규성은 지난 9월 27일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조기에 소집 해제됐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조규성, 로베르트 모레노 대표팀 감독, 의료진이 논의한 끝에 남은 경기를 소화하기보다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레노 감독이 투톱을 활용하는 전술을 꾸준히 가동하는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이 직접 호흡을 맞춰볼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가 이번 득점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미트윌란 / bold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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