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부터 송혜교까지… ‘넷플릭스 10년’ 주역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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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된 지금, K콘텐츠는 세계 시청자들이 즐기는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한국 작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며 K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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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정해인 등 지난 성과 돌아봐
노희경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 소개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된 지금, K콘텐츠는 세계 시청자들이 즐기는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한국 작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10주년 기념행사 ‘넷플잔치’에는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이병헌·박해수 등이 참석했다. 이정재는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그저 TV 시리즈 한 편을 찍었을 뿐인데 큰 위안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며 K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이병헌은 “우리말로 만든 우리 이야기를 전 세계 모든 문화와 나라를 막론하고 공감하고 사랑해줬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고 말했다.

‘D.P.’의 정해인과 구교환도 무대에 올라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다. 정해인은 시즌3 제작에 대한 질문에 “작은 바람이 있다면 언젠가 전역을 시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안효섭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작품이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지옥’의 김현주·김성철·김신록과 ‘마스크걸’의 염혜란·이한별 등도 참석해 작품의 흥행을 돌아봤다.
향후 공개될 작품도 소개됐다.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에 출연하는 송혜교·공유·김설현이 무대에 올랐다. 오는 12월 11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음반 사업에 뛰어드는 민자 역을 맡은 송혜교는 “ 시대는 달라도 꿈을 향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 라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에 출연한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도 무대에 올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변우석과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출연진도 참석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전했다.
‘넷플잔치’는 이틀간 진행되며 주요 작품 출연진과 팬들이 만나는 자리뿐 아니라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25일엔 유병재와 조나단이 숫자 ‘10’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고 관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권진아와 카더가든, 비, 악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모든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 10년도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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