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순복음금정교회, 본죽 창업자 최복이 이사장 초청 금요철야예배

신상목 2026. 10. 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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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저녁, 부산 금정구 순복음금정교회(김형근 목사)는 가을 빗소리를 압도하는 찬양과 기도의 열기로 가득 찼다. 교회는 글로벌 외식 기업 '본죽'을 일구고 비즈니스 선교(BAM)를 개척한 최복이 본월드미션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금요철야예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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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핍이 곧 하나님의 선교 도구”
최복이 본죽 대표 간증에 성도들 뜨거운 치유와 회복의 눈물
최복이 본월드미션 이사장이 실패와 경제적 파산, 정신적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지난날을 증언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하나님께서는 절망 속에서도 부르짖는 자에게 칠전팔기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저녁, 부산 금정구 순복음금정교회(김형근 목사)는 가을 빗소리를 압도하는 찬양과 기도의 열기로 가득 찼다. 교회는 글로벌 외식 기업 ‘본죽’을 일구고 비즈니스 선교(BAM)를 개척한 최복이 본월드미션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금요철야예배를 열었다. 성도들은 고난 속에서 꽃피운  최 이사장의 간증을 경청하며 기도의 무릎을 굳게 세웠다.

김형근 목사가 지난 23일 금요철야예배에서 최복이 이사장을 소개하고 있다. 김 목사는 “고난 속에서도 뜻을 구하며 일터 교회를 세워온 최복이 이사장의 간증이 우리 모두에게 다시 일어설 거룩한 도전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환영 인사를 건네며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전 세계로 확장하는 본죽의 선교적 성장세와 십자가 경영 철학을 소개하며 강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 목사는 “전 세계로 뻗어가는 본죽의 성장은 사업적 성공을 넘어 현장에 십자가 정신을 심어온 믿음의 열매”라며 “고난 속에서도 뜻을 구하며 일터 교회를 세워온 최복이 이사장의 간증이 우리 모두에게 다시 일어설 거룩한 도전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 순복음금정교회는 지난 23일 최복이 이사장을 초청해 금요철야예배를 드렸다. 강연에 앞서 순복음금정교회 성도들이 두 손 들고 찬양과 기도를 하고 있다.

강단에 오른 최복이 이사장은 화려한 성공담 대신 뼈아픈 실패와 경제적 파산, 극심한 정신적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지난날을 진솔하게 증언했다. 사업 실패로 벼랑 끝에 섰을 때 그를 살려낸 것은 오직 기도와 말씀이었다. 

최 이사장은 아픔과 결핍이야말로 사역의 도구로 쓰시기 위한 하나님의 연단 과정이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믿음의 가정에서 물려받은 기도의 유산이 삶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밑바닥으로 추락했을 때 비로소 내 힘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며 “무릎 기도는 전적인 항복이자 겸손과 순종의 고백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절망 속에서도 부르짖는 자에게 칠전팔기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요식업 경험을 선교와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선교 모델을 구축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본죽을 단순한 식당이 아닌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터 교회로 규정했다. 실제로 본월드미션은 국내외 선교 매장을 세워 일터 교회를 개척하고 긴급 구제 사역을 펼치며 선교사와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있다. 

최 이사장은 “우리가 흘린 눈물과 결핍은 열방의 소외된 이웃을 품기 위한 선교 도구였다”며 “일터에서 만나는 모든 이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비즈니스 선교야말로 크리스천의 거룩한 소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청년들의 참석 열기도 뜨거웠다. 하현우(21) 청년은 최 이사장의 간증을 들으며 실패를 마주하는 태도와 신앙관에 근본적인 전환을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씨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처럼 오직 결과와 집착에 매달려 살다 보니 실패할 때마다 스스로 무너졌다”며 “오늘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칠전팔기의 도전적 가치를 배웠다. 다시 일어설 용기는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기도회 시간에는 김형근 목사가 질병과 삶의 무거운 짐으로 고통 받는 성도들을 강대상 앞으로 초청했다. 김 목사는 이들을 일일이 찾아가 치유와 회복을 위한 안수 기도를 했다. 성도들은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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