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단장은 이택근?'…구단 "면접 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안 없다"→파격적인 프런트 수장 변신 현실화 되나

이우진 기자 2026. 10. 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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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감독에 이어 단장까지 교체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 구단 측은 25일 이택근 해설위원의 단장 선임설과 관련해 "단장 면접을 본 것이 사실이다. 그 외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롯데가 선수 출신인 이 해설위원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해 구단 운영 전반에 변화를 주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전 감독과 이 해설위원이 나란히 선임될 경우 롯데는 우승 경험을 갖춘 사령탑과 선수 출신 젊은 단장이라는 새로운 조합으로 2027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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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감독에 이어 단장까지 교체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한 데 이어 박준혁 단장의 후임으로 이택근(46) 티빙(TVING) 해설위원이 거론되면서 구단 수뇌부의 전면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 구단 측은 25일 이택근 해설위원의 단장 선임설과 관련해 "단장 면접을 본 것이 사실이다. 그 외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롯데가 박준혁 단장의 후임으로 이택근 해설위원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롯데가 선수 출신인 이 해설위원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해 구단 운영 전반에 변화를 주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이 해설위원과 면접을 진행했다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선임 확정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종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공식 발표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롯데는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과 단장의 계약이 모두 만료되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023년 10월 김태형 감독과 3년 총액 24억원에 계약한 롯데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정규시즌 7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롯데는 지난 24일 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3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혁 단장 역시 오는 1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 단장은 지난 2023년 11월 성민규 전 단장의 후임으로 롯데에 부임했다. 롯데 구단에서 홍보팀장과 운영팀장 등을 역임한 뒤 외부 기업의 대표이사를 맡았던 그는 친정팀으로 돌아와 구단 운영을 총괄했다.

하지만 박 단장 체제에서도 롯데는 끝내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년 이후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단 안팎에서는 프런트와 현장 모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기 단장 후보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이택근 해설위원이다.

부산 출신인 이 해설위원은 경남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 지명을 받았다.

이후 현대와 우리 히어로즈, LG 트윈스, 넥센·키움 히어로즈 등을 거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16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621안타 136홈런을 기록했는데,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등 오랜 기간 리그 정상급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야구계와 인연을 이어왔다. 다만 프로 야구단 프런트에서 근무하거나 단장직을 수행한 경험은 없다.

이 해설위원이 실제로 롯데 단장에 선임될 경우 구단 운영을 총괄하는 자리는 처음 맡게 되는 셈이다.

앞서 이 해설위원의 이름은 지난 21일에도 롯데의 차기 단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일부 매체는 롯데의 스페셜 어드바이저인 다카쓰 신고 전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이 이 해설위원을 차기 단장으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다카쓰 어드바이저와 이 해설위원은 지난 2008년 우리 히어로즈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인연이 있다. 이 해설위원은 2023년 일본을 방문해 당시 야쿠르트 사령탑이던 다카쓰 어드바이저에게 지도자 수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롯데 구단은 당시 다카쓰 어드바이저가 이 해설위원을 단장으로 추천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후 실제 면접 진행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 해설위원의 단장 부임 가능성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차기 감독 선임설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김태형 감독의 후임으로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낙점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롯데는 "이동욱 감독이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으나 현재 최종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에 있다"며 "감독 선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과 이 해설위원이 나란히 선임될 경우 롯데는 우승 경험을 갖춘 사령탑과 선수 출신 젊은 단장이라는 새로운 조합으로 2027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롯데는 오는 11월 4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즌 준비를 위해 감독과 단장 인선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롯데가 어떤 인물들에게 현장과 프런트의 지휘봉을 맡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티빙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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