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후임으로 이동욱?' 롯데, 차기 사령탑 선임설에 직접 답했다…"후보군 포함 사실, 최종 절차 진행 중"

이우진 기자 2026. 10.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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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과의 3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롯데 자이언츠의 차기 사령탑으로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급부상했다.

김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 전 감독의 선임설이 불거지면서 롯데의 새 사령탑이 윤곽을 드러내는 듯했지만, 구단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에 이동욱 전 감독의 선임설까지 불거진 가운데, 롯데가 최종적으로 어떤 인물에게 지휘봉을 맡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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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김태형 감독과의 3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롯데 자이언츠의 차기 사령탑으로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급부상했다.

김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 전 감독의 선임설이 불거지면서 롯데의 새 사령탑이 윤곽을 드러내는 듯했지만, 구단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 구단은 25일 "이동욱 감독이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으나 현재 최종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에 있다"며 "감독 선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롯데가 김태형 감독의 후임으로 이동욱 전 감독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롯데는 모기업 차원에서 이 전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으며, 구단과 이 전 감독 측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치고 최종 계약 및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롯데는 이 전 감독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선임 확정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최종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공식 발표 전까지는 차기 사령탑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 롯데는 하루 전인 24일 김태형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구단은 "김태형 감독은 구단과 3년간의 계약기간이 만료됐고,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차기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며,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롯데는 계약 기간 3년, 총액 24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김 감독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앞서 두산 베어스를 이끌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고,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한 명장이었다.

롯데 역시 김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오랜 가을야구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롯데는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4년 7위에 그쳤고, 2025년에도 시즌 중반까지 상위권 경쟁을 펼쳤으나 후반기 급격한 부진에 빠지면서 또다시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역시 64승3무77패(승률 0.454)로 7위에 머물렀다. 결국 김 감독은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채 롯데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정규시즌 종료 이후 김 감독과의 재계약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여러 후보를 검토했지만, 결국 새로운 지도자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이동욱 전 감독을 비롯해 조성환 전 두산 수석코치, 다카쓰 신고 롯데 스페셜 어드바이저 등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특히 이 전 감독은 롯데와 인연이 깊은 지도자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 동래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이 전 감독은 199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2003년까지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에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롯데 2군 수비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출발한 뒤 롯데와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등에서 수비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9년 NC 사령탑에 오른 이 전 감독은 부임 2년 차인 2020년 NC를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2시즌 도중 NC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야구 해설위원과 국가대표팀 수비코치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 경험을 이어왔다.

롯데가 이 전 감독을 최종 선택할 경우 선수와 코치로 몸담았던 친정팀에 감독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NC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2017년을 끝으로 가을야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롯데의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는 오는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즌 준비를 위해서라도 차기 사령탑 선임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에 이동욱 전 감독의 선임설까지 불거진 가운데, 롯데가 최종적으로 어떤 인물에게 지휘봉을 맡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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