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탈출 보인다!' 밀워키, 0-4 뒤집고 WS 2연승…애쉬비 철벽 마무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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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힘찬 질주를 이어갔다.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밀워키 1승) 2차전에서 탬파베이를 5-4로 이겼다.
밀워키는 1969년 창단 이후 1982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이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밀워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스타 군단'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연승으로 제압,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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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힘찬 질주를 이어갔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무관 탈출' 더비에서 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밀워키 1승) 2차전에서 탬파베이를 5-4로 이겼다.
밀워키는 지난 24일 1차전에서 3-2 1점 차 신승을 거뒀던 가운데 이튿날에도 탬파베이를 1점 차로 제압, 안방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기분 좋게 탬파베이로 이동해 3~5차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탬파베이는 1회초 4점을 뽑고도 이후 타선이 침묵한 데다 마운드까지 버티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1점 차 석패로 고개를 숙였다. 자칫 잘못하면 안방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3~5차전에서 밀워키의 창단 첫 우승 축포를 지켜봐야 할 위기에 몰렸다.

밀워키는 잭슨 추리오(좌익수)~제이크 바우어스(1루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개럿 미첼(중견수)~쿠퍼 프랫(유격수)~살 프렐릭(우익수)~데이비드 헤밀튼(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핸더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챈들러 심슨(좌익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리암 힉스(포수)~리치 팔라시오스(2루수)~조니 데루카(중견수)~빅토르 메사 주니어(우익수)~테일러 웰스(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드류 라스무센이 핸더슨과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
기선을 제압한 건 탬파베이였다. 1회초 1사 2루에서 심슨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심슨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후속타자 카미네로의 내야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힉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분위기를 한껏 더 끌어올렸다. 4-0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2차전을 시작, 시리즈의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밀워키는 1회말 1사 1·2루에서 콘트레라스의 1타점 적시타로 반격을 개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된 2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미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4-2로 점수 차를 좁혔다.
탬파베이는 밀워키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4회말 1사 1·3루에서 해밀튼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득점, 스코어가 4-3이 되면서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밀워키는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프렐릭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면서 스코어 4-4를 만들었다. 7회말에는 1사 3루에서 프랫의 1타점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 불펜은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8회초 1사 후 투입된 아론 애쉬비가 1⅔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세이브를 거두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6 월드시리즈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한이 가득한 팀들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밀워키는 1969년 창단 이후 1982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이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월드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은 것도 44년 만이다.
밀워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스타 군단'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연승으로 제압,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 2차전 승리로 탬파베이보다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비인기, 하위권 팀이었다. 오랜 암흑기 끝에 2008시즌 창단 첫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막혀 우승이 좌절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단축 시즌이 치러진 2020년에도 탬파베이는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서 'V1'을 꿈꾸고 있지만, 1차전과 2차전 석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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