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비행기 세리머니로 파이널 A 진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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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이청용의 쐐기골이 터지자 무고사, 이명주, 후안 이비자 등은 양팔을 벌려 비행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왼쪽 코너킥 세트피스 세컨드 볼 상황에서 제주 SK 페널티 에어리어 반원 밖에서 찬 왼발 발리슛이 인천 유나이티드 교체 멤버 페리어의 발끝과 제주 SK 수비수 김륜성의 다리를 스치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추가 시간 7분이 공지되고 29초만에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파이널 A그룹을 확정짓는 쐐기골이 맏형 이청용의 왼발 끝에서 나왔다.
이 골로 보기 드문 이(李) 트리오(이명주, 이동률, 이청용) 모두의 왼발 골 승리 공식이 완성되었고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승격 시즌 파이널 A 진출 1차 목표를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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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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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분 28초, 인천 유나이티드 FC 이동률의 왼발 발리슛 결승골이 날아가는 순간 |
| ⓒ 심재철 |
이렇게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승격 시즌에 파이널 A그룹에 올라선 역대 아홉 번째 클럽이 되었다. 2위 울산 HD와 6위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승점 차이가 5점뿐이어서 곧 발표되는 파이널 라운드 다섯 게임씩 일정이 더 흥미진진하게 이어지게 되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10월 24일(토)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제주 SK FC와의 홈 게임을 3-1로 이기고 6위 자리에 올라섰다. 파이널 라운드(A그룹)에서 우승 팀 FC 서울을 비롯하여 '울산 HD, 대전하나 시티즌, 전북 현대, 강원 FC'와 한 번씩 더 만나 최종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이(李) 트리오', 왼발로 한 골씩 진기록
슛 기록(인천 유나이티드 16-6 제주 SK), 유효 슛 기록(인천 유나이티드 8-2 제주 SK)은 물론 코너킥 기록(인천 유나이티드 7-0 제주 SK), 패스 기록(인천 유나이티드 594-194 제주 SK)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지표에서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제주 SK를 압도하는 게임이었다.
그만큼 1만 1천여 홈팬들 앞에서 뛴 인천 유나이티드 FC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열망이 몇 배 더 강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일정에서 제주 SK를 이긴다면 순위표를 뒤집어 파이널 A그룹으로 올라가 다음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맏형 이청용의 오른발 유효슛(10분)부터 본격적인 공격 시작을 알린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른쪽 날개 공격수 김성민의 맹활약으로 제주 SK의 수비 블럭을 조금씩 허물기 시작했다. 어웨이 팀 제주 SK는 이 게임에서 비겨도 6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노골적인 수비 전략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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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분 48초, 인천 유나이티드 FC 주장 이명주(맨 왼쪽 5번)의 왼발 첫 골 순간 |
| ⓒ 심재철 |
궁지에 몰린 제주 SK를 그나마 버티게 한 인물은 복덩이 날개 공격수 네게바였다. 인천 유나이티드 레안드로의 밀기 반칙으로 얻은 29미터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동점골(71분 23초)을 인천 유나이티드 골문 왼쪽 톱 코너로 기막히게 꽂아넣은 것이다.
이 귀중한 동점골이 터지자 제주 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공격수 이건희를 빼고 수비수 김재우를 들여보내며 본격적인 잠그기 수비 전술을 펼쳤다. 하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리 의지가 더 간절하게 맞아떨어지며 이동률의 짜릿한 추가골이 80분 28초에 나왔다. 왼쪽 코너킥 세트피스 세컨드 볼 상황에서 제주 SK 페널티 에어리어 반원 밖에서 찬 왼발 발리슛이 인천 유나이티드 교체 멤버 페리어의 발끝과 제주 SK 수비수 김륜성의 다리를 스치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제주 SK도 프리킥 세트피스 기회(88분) 기회에서 센터백 세레스틴의 결정적인 오른발 발리슛이 나왔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추가 시간 7분이 공지되고 29초만에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파이널 A그룹을 확정짓는 쐐기골이 맏형 이청용의 왼발 끝에서 나왔다. 오른쪽 옆줄 스로인을 받은 교체 멤버 페리어가 끝줄 앞에서 기막힌 터닝 동작으로 밀어준 컷 백 크로스가 이청용에게 노마크 골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이 골로 보기 드문 이(李) 트리오(이명주, 이동률, 이청용) 모두의 왼발 골 승리 공식이 완성되었고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승격 시즌 파이널 A 진출 1차 목표를 이루게 되었다. 최근 다섯 게임을 뛰면서 무패(2승 3무 8득점 3실점) 행진 상승세를 타더니 정말로 자신들의 목표점까지 날아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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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분 23초, 제주 SK FC 네게바의 오른발 직접 프리킥이 인천 유나이티드 FC(골키퍼 김동헌) 골문 왼쪽 톱 코너로 들어가는 순간 |
| ⓒ 심재철 |
★ 인천 유나이티드 FC 3-1 제주 SK FC [골, 도움 기록 : 이명주(58분 48초,도움-무고사), 이동률(80분 28초), 이청용(90분 29초,도움-페리어) / 네게바(71분 23초)]
- 공식 관중 : 11,541명
- 주심 : 신용준
- 퇴장 : 65분 유인수(제주 SK)
◇ 인천 유나이티드 FC (4-4-2 감독 : 윤정환)
FW : 무고사(90+5분↔박승호), 이청용(90+5분↔제르소)
MF : 레안드로(78분↔페리어), 이명주(90+5분↔이민혁), 서재민, 김성민(53분↔이동률)
DF :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
GK : 김동헌
◇ 제주 SK FC (4-4-2 감독 : 세르지우 코스타)
FW : 치나리(61분↔박창준), 이건희(74분↔김재우)
MF : 네게바, 이창민(85분↔임창우), 권기민(61분↔김신진), 박수빈(85분↔강동휘)
DF : 김륜성, 토비아스, 세레스틴, 유인수(퇴장-65분)
GK : 김동준
◇ 2026 K리그1 정규라운드 최종 순위표
1 FC 서울 67점 20승 7무 6패 61득점 29실점 +32
2 울산 HD 51점 15승 6무 12패 52득점 47실점 +5
3 대전하나 시티즌 49점 13승 10무 10패 53득점 41실점 +12
4 전북 현대 48점 12승 12무 9패 43득점 33실점 +10
5 강원 FC 48점 11승 15무 7패 40득점 30실점 +10
6 인천 유나이티드 FC 46점 12승 10무 11패 43득점 35실점 +8
------------ 파이널 라운드 A, B그룹 구분선 --------------------
7 제주 SK 46점 12승 10무 11패 39득점 37실점 +2
8 FC 안양 43점 10승 13무 10패 40득점 48실점 -8
9 포항 스틸러스 42점 11승 9무 13패 30득점 39실점 -9
10 김천 상무 34점 5승 19무 9패 33득점 41실점 -8
11 부천 FC 1995 32점 7승 11무 15패 32득점 47실점 -15
12 광주 FC 21점 3승 12무 18패 30득점 69실점 -39
◇ K리그 역대 승격(K리그2→K리그1) 시즌 파이널 A그룹 진출 9팀
2026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2024년 김천 상무
2023년 광주 FC
2021년 제주 SK FC, 수원 FC
2020년 광주 FC
2018년 경남 FC
2017년 강원 FC
2016년 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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