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왕’ 이정현 버저비터 3점…챔피언 결정전 리턴 매치, 이번엔 소노가 웃었다 [쿠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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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부산 KCC와 챔피언 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며 리벤지에 성공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가 24일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를 상대로 97-96 '극장 승리'를 거뒀다. 고양의 '황태자' 이정현은 경기 막판 94-96, 2점 뒤진 상황에서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슛 부분에서도 소노는 3점슛 6개를 꽂아 넣었고, KCC도 3점슛 5개를 만들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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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97-96 KCC 제압, 이정현 버저비터 3점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가 24일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를 상대로 97-96 ‘극장 승리’를 거뒀다. 고양의 ‘황태자’ 이정현은 경기 막판 94-96, 2점 뒤진 상황에서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팀들답게 1쿼터부터 화력전이 시작됐다. 먼저, 홈팀인 소노는 이정현이 7득점과 1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김진유도 3점슛 2개를 보태며 이정현과 오브라이언트 사이에서 깜짝 활약했다.
KCC도 부상에서 돌아와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허웅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을 쓸어담았다. 특히 어시스트도 무려 4개나 적립하며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를 살리는 운영까지 곁들였다.
슛 부분에서도 소노는 3점슛 6개를 꽂아 넣었고, KCC도 3점슛 5개를 만들며 맞섰다. 1쿼터는 30-27로 소노의 3점차 리드로 끝났다.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KCC는 숀 롱을 앞세워 소노를 추격했다. 숀 롱은 2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총 9득점 9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눈앞에 뒀다.
반면, 소노는 뜨거웠던 외곽 화력이 2쿼터 들어 식었다. 소노는 2쿼터 3점슛 6개를 시도했으나 1개도 적중시키지 못했다. 쿼터 중반 이정현이 펌프 페이크로 상대 수비를 속이고 오픈 찬스를 만들었으나, 림이 외면했다.
하지만 스카티 제임스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와 득점에 가담했다. 소노는 2쿼터 46-45로 1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 초반, 이정현이 오브라이언트 픽을 받고 스크린 반대로 돌파하며 유로 스텝에 이은 앤드원 득점을 만들었다. KCC도 허훈이 드라이브에 이은 마무리로 응수했다. KCC는 스코어 52-54로 따라 붙었다.
쿼터 중반 접어들며 소노가 다시 팽팽한 경기에 균열을 냈다. 스카티 제임스의 ‘딥쓰리’에 이어 김진유의 컷인 득점, 오브라이언트의 코너 3점으로 순식간에 스코어 64-56으로 격차를 벌렸다.
KCC도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윤기찬과 김동현이 연이어 3점슛을 적중시켰다. 두 장면에서 모두 허훈이 관여 하며 리그 대표 포인트가드 저력을 보여줬다.
이어 쿼터 후반부, 루이스 킹이 코너에서 3점슛을 적중시키며 역전을 만들었다. 패스 미스가 나와 턴오버가 발생했지만, 루이스 킹이 이 패스를 처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는 KCC가 72-71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역시 팽팽했다. 소노가 다시 매섭게 추격했다. 이재도와 켐바오가 3점슛을 더하면서, 또 다시 승부 향방을 알 수 없게 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트가 반칙 4개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KCC 숀 롱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소노에 악재가 생겼다.
이정현이 탑에서 3점슛을 노려봤으나 빗나갔고, 기회는 KCC에 돌아갔다. 허훈이 바로 속공을 이어갔다. 이정현을 앞에 두고 유로스텝에 이은 마무리로 자유투 1구까지 얻어냈다.
이후 두 팀의 ‘3점 맞불’이 시작됐다. 이재도의 3점을 시작으로, 허훈의 3점슛, 켐바오의 3점슛이 터졌다. 소노의 외곽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점하는 듯했으나, 허훈이 다시 3점슛을 적중시키며 소노의 작전타임을 불러냈다.
소노는 오브라이언트의 외곽슛 성공과 코너에 몰린 장재석을 상대로 더블팀 수비에 성공하며 다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1분까지 2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쿼터 마지막 2점차, 고양 소노 이정현이 게임을 접수했다. 4쿼터 마지막 3점슛을 적중시키며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짜릿한 고양 소노의 역전승이었다.
현동민 기자 dong7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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