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뒤에 숨은 자들까지 응징"…머스크의 섬뜩한 경고, 무슨 일

조현석 2026. 10. 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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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조사하려는 미국 민주당을 향해 배후 인물들까지 찾아내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1일 엑스(X)에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며 "내게 싸움을 거는 자들은 내가 꼭두각시뿐만 아니라 그 뒤에서 줄을 당기고 있는 이들까지 찾아내 응징할 것임을 알아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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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 시 머스크 조사 예고
DOGE·스페이스X 계약 겨냥

[한국경제TV 조현석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조사하려는 미국 민주당을 향해 배후 인물들까지 찾아내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1일 엑스(X)에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며 "내게 싸움을 거는 자들은 내가 꼭두각시뿐만 아니라 그 뒤에서 줄을 당기고 있는 이들까지 찾아내 응징할 것임을 알아두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다음 달 중간선거 이후 머스크를 겨냥한 의회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반응이다.

민주당이 조사 대상으로 검토하는 사안은 머스크가 이끌었던 정부효율부(DOGE)의 활동과 스페이스X의 미 항공우주국(NASA) 계약, 테슬라의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혜택 등이다. 우크라이나 군용 위성 인터넷 '스타실드' 차단 의혹도 포함될 전망이다.

상원 영구조사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리처드 블루먼솔 의원은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머스크와 정부효율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은 정부효율부로 인한 혼란과 비용, 머스크가 숨겼을지도 모를 내용을 알 권리가 있다"며 "확인해 봐야 할 잠재적인 부패의 거미줄이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응징 경고에 대해서는 "숨길 것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머스크에 대한 청문회와 의회 출석 요구 등을 예고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후원자로, 이번 중간선거에 3억5천만 달러(약 4천642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를 이끌며 대규모 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을 추진했다. 당초 2조 달러의 지출 절감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정부효율부가 발표한 절감액은 2천150억 달러였다. 이마저도 미국 회계감사원(GAO) 조사에서 상당 부분 과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석 hscho@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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