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년여 만에 전격 방중…신압록강대교 건너 단둥 도착

이혜민 2026. 10. 24.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의 행사 참석 가능성에도 주목했지만, 구체적인 방중 일정과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월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길이 3026m의 교량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지난 15일 압록강 현지에서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의 방중이다. 북중 관계가 회복되는 가운데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방문이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및 북미대화 관련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단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 일부 지역에서 교통 통제가 실시됐으며, 현지 호텔의 숙박 예약도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에 대비한 조치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 기념일인 25일을 앞두고 관련 행사에 북한 측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의 행사 참석 가능성에도 주목했지만, 구체적인 방중 일정과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25일 관련 행사가 열릴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김 위원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과 행사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방중은 북중 관계가 다시 움직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월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 당시 시 주석이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은 점을 두고 북중 관계 개선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번 방중은 최근 북중 관계 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시 주석은 지난 6월 7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시 주석이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점을 두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도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연내 회동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지난 19일에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 역시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고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중재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이번 방중에서 북미대화 문제가 논의될지는 불분명하다.

최근 제기된 김 위원장의 사망설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SNS를 중심으로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확산했지만,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해당 소문이 허위라고 보고했다. 북한 관영매체도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 22~23일 군 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길이 3026m의 교량이다.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미비 등으로 개통이 지연되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했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