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4전 전승 쾌조의 출발…LPL은 최악의 전패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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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 LCK 4개 팀이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 경쟁 지역으로 꼽히는 중국 LPL은 4개 팀이 전부 패배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가장 극적인 승부를 펼친 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우승 경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두 팀이 나란히 첫 경기부터 고배를 마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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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린 팀은 젠지였다.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상대한 젠지는 초반 상대의 공세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캐니언’ 김건부가 키아나를 활용해 조금씩 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후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고, 주도권을 되찾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생명은 중국의 톱 e스포츠(TES)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별다른 위기 없이 승기를 굳혔다. LPL 강호를 상대로 경기 내내 우위를 유지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T1도 브라질의 로스(LOS)를 가볍게 제압했다. 특히 상체 3인방의 활약이 돋보였다.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은 단 한 번의 데스도 기록하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T1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별다른 이변 없이 승리를 챙겼다.
가장 극적인 승부를 펼친 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유럽의 강호 G2를 만난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 내내 고전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막판 한타에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값진 승리를 거뒀지만, 초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운영에서 드러난 불안 요소는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LCK가 웃는 동안 LPL은 체면을 구겼다. IG와 TES가 각각 젠지와 한화생명에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상위 시드 두 팀마저 유럽 팀에 덜미를 잡혔다.

두 지역의 희비는 2라운드에서도 엇갈릴 전망이다. 1승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T1, 젠지와 한화생명이 각각 맞붙는다. 1패조에서는 TES와 AL이 서로를 상대한다. BLG는 팀 리퀴드와, IG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와 대결한다.
LCK는 4개 팀 모두 첫 승을 확보한 상태다. 2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1승1패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반면 LPL은 최소 1개 팀이 개막 2연패에 빠질 수밖에 없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3승을 거두면 8강에 진출하고, 3패를 당하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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