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66.6km/h' 초구부터 MLB 역사 썼다!…밀워키 특급 에이스, WS 역대 최고 구속 경신→병살타로 1회 위기 탈출

양정웅 기자 2026. 10. 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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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시작되자마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인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이는 2008년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역대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 신기록이라고 한다. 앞서 아롤디스 채프먼이 시카고 컵스 시절인 2016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03.2마일을 기록한 게 최고였는데, 선발투수인 미저라우스키가 이를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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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시작되자마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인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밀워키의 홈인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2026 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두 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는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시리즈 이후 무려 46년 만의 일이다.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후 2008년과 2020년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에 있던 1982년 한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내셔널리그 이동 이후에는 처음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밀워키의 선발투수는 미저라우스키가 등판했다. 강속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올해 그 잠재력을 터트렸다. 2026시즌 30경기에서 174⅔이닝을 던지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 252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0, 피안타율 0.157 등을 기록했다. 

올해 규정이닝을 채우면서도 시즌 평균 구속이 100.6마일(약 161.9km/h)이 나올 정도였다. 남들은 한 번 던지기도 어려운 100마일을 밥 먹듯이 찍은 것이다. 덕분에 9이닝당 13.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에 미저라우스키는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미저라우스키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에서 공 1개로 역사를 썼다. 1회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를 상대로 초구에 던진 볼이 무려 103.5마일(약 166.6km/h)의 구속이 나온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이는 2008년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역대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 신기록이라고 한다. 앞서 아롤디스 채프먼이 시카고 컵스 시절인 2016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03.2마일을 기록한 게 최고였는데, 선발투수인 미저라우스키가 이를 경신한 것이다. 

초구부터 무시무시한 볼을 뿌린 미저라우스키는 디아즈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조너선 아란다와 챈들러 심슨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으나, 주니오르 카미네로를 병살타로 처리해 고비를 넘겼다. 

이후 밀워키는 1회말 잭슨 추리오가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3루타와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 MLB 공식 X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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