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기추력기 초소형위성 ‘플라토샛’ 개발 착수

부산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PNU AEROSPACE’팀이 우주항공청 주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제7회 초소형(큐브)위성 경연대회’ 초급위성 부문에 선정돼 우주 전기추력기를 탑재한 초소형위성 ‘플라토샛(PlatoSat)’ 개발에 착수한다.
초소형위성 경연대회는 대학(원)생이 위성의 설계·제작·시험·발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우주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는 위성개발비 7억원을 투입해 2028년 하반기까지 플라토샛을 개발하고 지구 저궤도 발사를 추진한다. 위성의 설계·제작·시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실제 우주환경에서 전기추력기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플라토샛에는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우주추진 플라즈마 연구실에서 개발 중인 ‘펄스 플라즈마 추력기’를 탑재한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위성의 능동적 탈궤도와 임무 수행 가능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임무 종료 후 위성이 궤도에 머무는 기간을 줄이는 기술을 검증해 저궤도 우주쓰레기 저감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 개발에는 김호락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박사과정 5명과 석사과정 4명 등 총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위성 체계와 서브시스템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시험까지 개발 전반을 맡는다.
개발과 시험은 부산대가 보유한 우주환경 모사용 대형 진공시험시설 ‘SPACE-1’에서 진행된다. 부산대는 지상시험 단계에 머물렀던 전기추력기 기술을 실제 위성에 적용해 우주환경에서 성능과 위성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호락 교수는 “학생들이 위성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실제 우주에서 운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추력기를 실제 위성에 탑재해 우주환경에서 검증하고 위성 통합·운용·제어 기술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는 2028년 하반기 플라토샛 발사를 목표로 설계와 제작, 시험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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