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미국 포함 3자 평화협상 재개에 '일단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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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평화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통령은 각각 미국 대통령의 특사를 만나 3자 협상 재개에 동의했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만남에서 푸틴 대통령은 11월 10일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3자가 협상을 재개하는 데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종합하면, 위트코프 특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 3자 실무 협상을 제안했고, 양측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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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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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2026년 10월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 ⓒ 연합뉴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표준시로 2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를 만났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만남에서 푸틴 대통령은 11월 10일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3자가 협상을 재개하는 데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협상 의제는 전쟁의 종료와 그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안보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며, 협상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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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동부시각으로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 ⓒ FOXNEWS |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리고 이것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휴전(ceasefire)이라 부르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살인을 멈추는 것'이라 부른다"면서 "동결하고 중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러시아에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그다음에는 당연히 대통령과 유럽 측에 가서 안보 보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요구하는 돈바스 지역 양보에 대해선 분명하게 거부했다.
종합하면, 위트코프 특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 3자 실무 협상을 제안했고, 양측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호 조치를 주고받으면서도 우크라이나에는 강도 높은 압박을 행사하며 3자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11월 초를 제시하며 협상을 빨리 열자고 하는 반면 러시아는 이보다는 말미가 있어야 한다면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휴전 이후 안전보장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안전보장'을, 러시아는 '양자 간 협정'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무력 공방은 계속됐다. 지난 21일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역시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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