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사냥은 결국 실패한다! 핵앤슬래시 팬들 유혹하는 대체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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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앤슬래시 시장을 주도하는 디아블로 시리즈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핵앤슬래시 게임 장르의 부동의 1위라고 할 수 있는 디아블로4가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반기는 이들도 있다.
전작 '패스오브엑자일'를 성공시키며 핵앤슬래시 장르의 양대 산맥으로 급부상했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는 후속작 '패스오브엑자일2'를 선보이면서 파격적인 변신을 담았다. 디아블로2 팬들이 모여 만든 게임답게 정통 핵앤슬래시 장르를 추구했던 '패스오브엑자일'와 '패스오브엑자일2'를 동시에 서비스하기 위해 '패스오브엑자일2'를 핵앤슬래시가 아닌 액션슬래시 장르로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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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앤슬래시 시장을 주도하는 디아블로 시리즈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5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애정하는 게임 시리즈에 신작이 발표되는 것은 당연히 반가워야 하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예전 님폰없 사태가 애교로 보일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디아블로5의 세계관 때문이다.
블리자드의 발표에 따르면 디아블로5의 세계관은 디아블로4로부터 100년 후로 설정되어 있으며, 디아블로가 승리하여 성역이 몰락한 시점에서, 네팔렘의 후손인 플레이어가 생존을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즉, 현재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4에서 이용자들이 디아블로를 잡기 위해 열심히 다른 악마들과 싸우고 있는 과정인데, 결국에는 패배하는 엔딩으로 가게된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다.

시리즈가 오래되면 새로운 변화를 위해 파격적인 설정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디아블로5의 출시 시기를 2029년 봄으로 예고했으니, 앞으로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이런 발표가 나왔다는 것이 문제다.
디아블로5 개발이 시작됐으니 디아블로4 확장팩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는 상황이 됐고, 설사 확장팩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패배 엔딩이 결정된 상황에서 팬들이 구입하려 할지도 의문이다. 시리즈 최초로 디아블로가 안나오는 디아블로 게임이 될 분위기다.

게다가 디아블로4부터 라이브 게임이 되면서 치창템 등 부분유료화 아이템들을 많이 팔았는데, 사실상 개발사가 유기하겠다고 선언한 게임에 돈을 쓸 리가 없다. 최근 악마술사가 포함된 확장팩와 신규 시즌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던 상황이라 더 안타깝다.
핵앤슬래시 게임 장르의 부동의 1위라고 할 수 있는 디아블로4가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반기는 이들도 있다. 디아블로 자리를 노리는 대체 게임들이다. 마침 오랜 기간 얼리액세스를 진행하면서 게임성을 가다듬어 온 ‘패스오브엑자일2’와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가 드디어 얼리액세스를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전작 ‘패스오브엑자일’를 성공시키며 핵앤슬래시 장르의 양대 산맥으로 급부상했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는 후속작 ‘패스오브엑자일2’를 선보이면서 파격적인 변신을 담았다. 디아블로2 팬들이 모여 만든 게임답게 정통 핵앤슬래시 장르를 추구했던 ‘패스오브엑자일’와 ‘패스오브엑자일2’를 동시에 서비스하기 위해 ‘패스오브엑자일2’를 핵앤슬래시가 아닌 액션슬래시 장르로 선보인 것이다.
전통적인 핵앤슬래시는 아이템을 통해 대미지를 극대화시켜 적을 한번에 쓸어버리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액션슬래시 장르를 표방하는 ‘패스오브엑자일2’는 소울라이크처럼 적의 공격을 굴러서 피하고, 때리는 액션성에 중점을 뒀다.
전작의 흥행 때문에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패스오브엑자일2’의 첫 얼리액세스 반응은 GGG가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너무나도 어려운 조작과 난이도 때문에 핵앤슬래시 특유의 쾌감을 느끼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전작이 스킬 하나 성능을 극대화시켜 버튼 하나만 눌러도 적들을 쓸어버리는 원버튼 빌드 중심이었기 때문에, 전작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더욱 반응이 싸늘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시즌을 통해 밸런스를 잡는 과정을 거쳤고, 최근에 선보인 신규 시즌 ‘고대의 귀환’을 통해 확실한 방향성을 잡았다는 평가다. 고수들의 스킬 트리를 게임 내에서 바로 따라할 수 있게 만들어줬고, 초반에 스킬젬 및 화폐 습득을 쉽게 만들어주면서 초보자들도 원하는 빌드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엔드게임(아틀라스) 역시 기존의 반복 전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스토리 기반 구조로 재설계하면서 끝까지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너무 불편해서 차라리 전작을 계속 플레이하겠다는 이들이 많았는데, 드디어 전작과 다른 ‘패스오브엑자일2’만의 재미를 찾았다는 평가다.
오는 12월 12일로 확정된 정식 출시 때는 서포터팩을 구입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얼리액세스 때와 달리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되며, ‘게임스컴 2026’에서 선공개된 신규 클래스 ‘듀얼리스트’를 비롯해 신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얼리액세스 시작 때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던 ‘고대의 귀환’를 보면 정식 출시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오리 시리즈 개발사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문 스튜디오의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도 드디어 얼리액세스를 끝내고 내년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얼리액세스 시작 후 3년 만이다.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200만장을 돌파한 이 게임은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이 돋보였던 기존 오리 시리즈와 달리 어둡고 잔혹한 액션 위주의 게임이다. 쿼터뷰 시점에 적의 공격을 회피하며 싸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울라이크와 핵앤슬래시의 중간 느낌을 살렸으며, 무기와 장비 세팅에 따라 완전히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그래픽 스타일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방향성은 ‘패스오브엑자일2’과 비슷하다.
오리 시리즈가 워낙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인지, 완전히 새로운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얼리액세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오리 시리즈를 만든 개발사답게 개성적인 아트 디자인은 호평받았지만, 심각한 최적화 문제나 초반부 높은 난이도로 인해 제대로 플레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임원진의 성추행 파문이 터져 오리 시리즈를 만들었던 다수의 개발 인원이 이탈했으며, 2K 산하 레이블은 프리이빗 디비전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었지만, 2K가 프라이빗 디비전을 매각하면서, 자체 퍼블리싱으로 전환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출시 초반 완성도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런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유기하지 않고 얼리액세스를 계속 진행한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심각한 사건들이다.

다행스럽게도 모든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인지 얼리액세스 초반에 복합적이었던 스팀 평가가 최근 정식 출시 일정 발표 이후 대체로 긍정적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새로운 콘텐츠 예고 영상은 3일만에 1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개발사 발표에 따르면 정식 버전에서는 24개 클래스와 280개 이상의 클래스 특성, 6개의 특성 슬롯 등으로 더욱 더 다양한 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래는 출시 예정일이 올해 10월이었다가, 갑작스럽게 내년 3월로 연기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미 오래 기다렸으니, 몇 개월 더 늦어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기다려준 만큼 완성도를 더 끌어올렸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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