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日 또 대형사고…中 국민의례에 韓 애국가 들어→나고야 시장 공식 사과

김정현 기자 2026. 10.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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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전 국가를 혼동하는 엄청난 실수로 강력한 비판을 받았음에도 일본은 전혀 개선된 게 없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조직위원회가 시상식과 경기 전 연주된 국가 사이에 혼동이 3건 있었다고 발표했다.

바로 다음 날 열린 여자핸드볼 한국-홍콩전에서는 경기 전 애국가가 아예 연주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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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 달전 국가를 혼동하는 엄청난 실수로 강력한 비판을 받았음에도 일본은 전혀 개선된 게 없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조직위원회가 시상식과 경기 전 연주된 국가 사이에 혼동이 3건 있었다고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 시상식에서 남자 종목에선 대만, 여자 종목에선 몽골의 국가가 연주되어야 했으나, 두 종목 모두 이란 국가로 잘못 연주됐다. 

남자 종목은 끝까지 이란 국가가 흘러나왔고, 여자 종목에서는 중간에 잘못 연주된 것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몽골 국가를 연주했다. 대만 입장에선 자신들의 국가를 듣지 못한 셈이다.

이에 지난 20일 조직위 측이 대만에 사과했고 21일에 시상식이 다시 열렸다. 

또한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의 오카자키 중앙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 이란의 좌식 배구 경기 전 국가 연주에서, 중국 국가 연주 순서에 대한민국 애국가가 약 5초 간 흘러 나왔다. 중국 팀에서 항의하자, 현장에서 다시 중국 국가가 연주됐다. 

신문은 "원인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계약 회사 직원들이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를 잘못 설정하여 점검이 불충분했다고 밝혔다. 재발 방지를 위해 소프트웨어 설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상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행이자 나고야시 시장인 히로사와 이치로는 이날 정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사과했다'라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앞서 비장애인 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이러한 사태는 빈번히 일어났었다. 

특히 한국 선수단이 수차레 피해를 봐 강력히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18일 남자하키 한국-방글라데시전에서는 경기 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도열해 있던 한국 선수들이 당황했고, 이후 방글라데시 국가에 이어 애국가가 재생됐지만 경기 시작 시간이 임박하면서 정상적인 국민의례를 마치지 못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 측의 항의를 받은 뒤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비슷한 문제는 멈추지 않았다.

바로 다음 날 열린 여자핸드볼 한국-홍콩전에서는 경기 전 애국가가 아예 연주되지 않았다.

20일 남자 근대5종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을 소개하면서 대만을 뜻하는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Republic of China)'라고 잘못 호명했다가 곧바로 '코리아'로 정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3일, 이번에는 남자축구 우승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일본 내에서도 국제대회 개최를 돌아봐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었는데 이런 사고가 장애인 대회인 패러게임에서도 이어지면서 또다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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