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발행어음 뜯어봤더니…60대 평균 1.4억·2030 투자 확대

임성영 2026. 10. 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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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발행어음에 투자한 6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평균 잔고가 1억3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역시 평균 1억원 이상을 투자해 중장년층의 투자 규모가 큰 가운데 20~30대의 발행어음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1일 키움증권이 공개한 발행어음 개인 고객 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기준 6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평균 잔고는 1억3785만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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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평균 잔고, 20대의 5.4배
2030 잔고 비중 7.6%→10.5%로 확대
여의도 키움증권 전경.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 발행어음에 투자한 6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평균 잔고가 1억3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역시 평균 1억원 이상을 투자해 중장년층의 투자 규모가 큰 가운데 20~30대의 발행어음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1일 키움증권이 공개한 발행어음 개인 고객 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기준 6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평균 잔고는 1억3785만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50대가 1억65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의 1인당 평균 잔고는 2571만원으로 60대 이상의 약 5분의 1 수준이었다. 30대는 5040만원, 40대는 988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투자 규모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늘고 있다. 20~30대가 전체 발행어음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2일 7.6%에서 지난달 29일 10.5%로 2.9%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20대의 발행어음 잔고는 연초 대비 약 14배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잔고도 1335만원에서 2571만원으로 92.6% 늘었다. 30대 잔고 역시 같은 기간 약 6.9배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잔고는 2876만원에서 5040만원으로 75.2% 늘었다.

40대도 투자 규모를 키웠다. 40대 발행어음 잔고는 연초 대비 약 5.9배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잔고는 5185만원에서 9880만원으로 90.5% 늘었다. 성별 고객 수는 남성이 3.7배, 여성이 3.5배 증가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체 개인 고객 발행어음 잔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6596억원으로 올해 1월 2일(1209억원)보다 약 5.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잔고는 6286만원에서 9468만원으로 50.6% 늘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다. 같은 해 12월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한 만큼 올해 잔고 증가에는 사업 초기 판매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투자자는 약정한 금리를 적용받고,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 등에 운용한다. 은행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발행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잔고가 5060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2030세대 투자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고객이 여유 자금을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만기 1년, 세전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발행어음을 판매하고 있다. 1인당 매수 한도는 10억원이다. 한글날 기념 특판 상품은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5.80% 금리를 제공하며 1인당 매수 한도는 100만원이다. 두 상품 모두 판매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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