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은 더 보고 싶다는데…국무회의 생중계 놓고 갈린 민심 [쿠키뉴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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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국무회의 생중계 범위를 놓고 국민 여론이 세 갈래로 나뉘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축소·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두 30% 안팎으로 나타난 가운데, 20·30대에서는 생중계 범위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0대에서는 유지(36.8%)와 축소(35.1%)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확대는 20.8%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축소 33.3%, 유지 30.5%, 확대 28.0%로 세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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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43.3%·18~20대 39.5% ‘확대’…50대는 ‘축소’ 최다
민주당 지지층 47.8% ‘유지’…국민의힘 지지층 37.0% ‘확대’

21일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국무회의 생중계 범위 조정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32.0%로 집계됐다. ‘줄여야 한다’는 31.2%, ‘더 늘려야 한다’는 29.7%였다. ‘잘 모름’은 7.1%이다.
유지와 축소의 차이는 0.8%p, 유지와 확대의 차이는 2.3%p에 그쳤다. 세 응답 간 차이가 모두 전체 표본오차인 ±3.1%p보다 작은 수준으로, 생중계 범위 조정에 대한 뚜렷한 의견 쏠림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에서 확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는 ‘더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3.3%로 유지(22.0%)와 축소(26.3%)보다 높았다. 18~20대에서도 확대가 39.5%로 유지(27.3%), 축소(28.5%)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50대는 축소 의견이 37.0%로 가장 높았다. 유지 32.5%, 확대 25.9% 순이었다. 60대에서는 유지(36.8%)와 축소(35.1%)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확대는 20.8%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유지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다. 축소는 29.9%, 확대는 27.9%였다. 70대 이상 역시 유지가 33.5%로 가장 높았으며 축소 28.3%, 확대 24.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2.2%로 가장 높았다. 확대는 25.3%, 축소는 24.3%였다. 대구·경북에서는 확대가 36.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유지와 축소는 각각 31.8%, 23.6%였다.
서울에서는 축소 33.3%, 유지 30.5%, 확대 28.0%로 세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유지 32.7%, 확대 30.8%, 축소 29.9%로 응답이 고르게 분포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유지 의견이 47.8%로 가장 높았다. 축소는 27.3%, 확대는 20.7%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확대가 37.0%로 가장 높았고 축소 30.4%, 유지 21.8%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축소(35.1%)와 확대(33.3%) 응답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4.2%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56.4%는 생중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축소와 확대는 각각 19.7%, 19.2%였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는 축소가 37.4%, 확대가 34.6%였으며 유지는 20.4%에 그쳤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확대 응답이 37.1%로 가장 높았다. 축소는 30.6%, 유지는 22.8%였다. 중도층에서는 유지가 38.0%로 가장 많았고 축소 28.7%, 확대 27.7%로 조사됐다. 진보층은 축소 35.6%, 유지 34.3%, 확대 2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유선 전화면접 2.0%·무선 ARS 98.0%)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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