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훈련도 제대로 안 했어!" 텐 하흐 울분의 저격…" CR7 맨유 분위기 다 망치더라, 책임감 가져야"

김환 기자 2026. 10.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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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호날두를 저격했다.

텐 하흐는 호날두가 훈련에 성실하게 참여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호날두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책임감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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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호날두를 저격했다.

텐 하흐는 호날두가 훈련에 성실하게 참여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호날두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책임감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텐 하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텐 하흐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경질당하게 된 배경과 호날두에 대한 이야기, 일부 선수들을 중심으로 퍼졌던 맨유의 잘못된 팀 문화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특히 호날두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호날두는 팀을 실망시켰고, 나도 실망시켰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텐 하흐는 "나는 호날두와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포르투갈로 날아갔다. 호날두는 분명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나는 그를 매우 존경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당시 감독으로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했고, 내가 존경하는 선수들을 남겨둬야 했다"며 호날두를 존경하는 한 명의 사람이 아닌 감독으로서 선택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에 따르면 호날두는 훈련에 불참했고, 훈련에 참여했을 때에도 심박수를 필요한 수준까지 끌어올리지 않았으며, 2022년 8월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한 뒤 텐 하흐가 시킨 달리기 훈련에서 세 바퀴 중 두 바퀴만 완주했다고 한다"며 호날두가 훈련에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는 "최고의 팀이라면 최고의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지만, 최고의 선수 역시 팀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뛸 당시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텐 하흐는 또 "호날두는 선수들에게 '훈련 때 다리를 아껴라'라고 말했다. 몸 상태가 최상일 때는 훈련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우선은 적절한 체력 수준을 갖추도록 훈련해야 한다"며 호날두의 태도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

그는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일부 선수들에게는 축구가 우선이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일부 선수들에게는 맨유가 최우선이 아니었다"며 호날두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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