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대만 총통" 中 교환학생, SNS에 '하나의 중국' 주장해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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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공부하던 중국 교환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만의 주권이 소멸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추방됐다.
19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본토 출신의 교환학생 왕 모씨는 지난 12일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잡는 것처럼 연출한 사진을 찍고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올리며 해시태그(#)에 '양안(중국과 대만) 통일', '대만은 분할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분', '대만은 중국의 것',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 등 대만의 주권을 부정하는 표현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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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네티즌, 이민서에 "추방해달라" 신고
대만에서 공부하던 중국 교환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만의 주권이 소멸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추방됐다.

19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본토 출신의 교환학생 왕 모씨는 지난 12일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잡는 것처럼 연출한 사진을 찍고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올리며 해시태그(#)에 '양안(중국과 대만) 통일', '대만은 분할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분', '대만은 중국의 것',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 등 대만의 주권을 부정하는 표현을 적었다.
함께 올린 글에는 "자그마한 라이칭더를 찍었다"며 "본인은 어떠한 연설 내용도 동의하지 않는다. 모든 대만 독립 세력을 결연하게 반대한다" 등의 내용도 적었다.
이를 발견한 대만 네티즌은 해당 내용을 캡처한 후 대만 정부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에 신고하고 왕 씨의 추방을 내정부에 요구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격렬한 반응에 놀란 왕 씨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개적인 사과에 나섰지만 이민서는 교육부, MAC 등 관련 기관의 조사와 협의를 통해 왕 씨의 행위가 대등과 존엄의 원칙을 위반하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15일 입국허가를 취소하고 다음 날 곧바로 추방했다.
이민서는 대만이 민주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정상적인 교류를 지지한다면서도 "대만을 방문한 중국 본토인은 국가 안보, 사회 안정, 양안 교류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대만의 법률과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지구와 대륙지구 인민관계조례'(양안조례) 제12조에 따라 중국 본토인이 대응과 존엄의 원칙을 위배하는 부당한 행위를 할 경우 입국 허가 취소와 함께 추방 조치 외에도 향후 5년간 대만 입국 신청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언론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긴장으로 인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대만 방문이 사실상 끊기면서 대만 내 중국어 관광 가이드가 생계를 위해 직업을 바꾸거나 다른 외국어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교통부 관광서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대만 내 관광가이드 면허 보유자는 총 4만9345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어 가이드는 3만6545명, 영어 8239명, 일본어 4347명 등이었다.
또 올해 1∼8월 대만인의 해외 출국자 수는 1453만2351명이며, 이들의 방문 지역은 일본 533만4885명(36.7%), 중국 249만251명(17.1%), 한국 162만3333명(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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