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그릇 파편으로 좇는 근대 산업도자의 궤적 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깨진 그릇 파편을 단서로 19세기 말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진 근대 산업도자 이동 경로와 생활사를 조명하는 전시가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양대학교박물관과 함께 근대 산업도자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특별전 '사물의 이동'을 선보인다.
부산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서울 전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깨진 그릇 파편을 단서로 19세기 말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진 근대 산업도자 이동 경로와 생활사를 조명하는 전시가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양대학교박물관과 함께 근대 산업도자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특별전 ‘사물의 이동’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다.
부산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서울 전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각각 열린다.
전시는 2009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폐기유적에서 출토된 도자기 조각들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릇에 남은 상표와 상호, 문양 등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그릇이 바다를 건너 옛 경성의 식탁에 오르고 결국 버려지기까지의 여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부산 전시는 전시품 일부를 생산했던 ‘대한도기’ 옛터가 자리한 영도에서 열려 현장성을 더했다.
이와 연계해 오는 24일과 31일에는 한국인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짝을 이뤄 영도대교, 흰여울문화마을, 깡깡이예술마을 등을 걷는 무료 버디 투어 ‘사물의 길을 따라, 영도를 걷다’도 진행된다.
서울 한양대학교박물관 서화실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란 시절 변관식, 김환기, 김은호 등 당대 화가들이 영도 대한도기 접시에 직접 그림을 그린 핸드페인팅 접시 60여 점을 집중 조명한다.
당시 외국인 기념품으로 반출됐다가 수집가들을 통해 환수된 유물들로, 산업과 예술의 결합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성동구 일대를 걷는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6회에 걸쳐 운영한다.
학술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21일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는 행당동 출토품의 학술적 의미를 짚는 전문가 라운드테이블과 전시 해설, 그리고 ‘대한도기: 산업과 예술의 조우’ 북토크가 함께 열린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영도는 수많은 사물이 바다를 통해 떠나고 다시 돌아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일상의 그릇에 깃든 삶의 흔적과 이동 경로를 짚어보며 해양도시 부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와 손잡고 사퇴" "與 출당·징계해야"…국민의힘, '소방 빨대' 추미애 총공세
- 김민석, '사과 바라니 한다' 추미애에 "국민 마음 풀릴 때까지 노력해야"
-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5개국도 시위 몸살
-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불기소에 서영교 "尹 정치공작 확인…조작기소 특검 논의 필요"
- [단독] 한화, 美 해군과 3년째 '직거래'…지뢰 제거 로켓 추진제
- 또 하나의 뇌관 된 국민연금…국민의힘, '李정부 책임론' 전방위 압박
- 국민의힘, 총선 겨냥 '추미애·우상호' 흔들기 본격화
- 靑, 브런슨 '전작권 조건 변화' 발언에 "美 전체 정부 입장 대변하는 견해 아냐"
- 공형진의 ‘친분’, 심수봉의 ‘연륜’…무대 위로 번진 선후배 권위주의 [초점]
- ‘김도영 만루포+시라카와 K쇼’ KIA 3연승으로 대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