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쉬’ 신금재 “나의 첫 월즈, 부담 없이 즐기고 오겠다”

윤민섭 2026. 10.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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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월즈는 개막 전의 전력이 곧 최종 순위는 아니더라고요. 메타를 빠르게 파악하고 우상향하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뉴욕 가야죠."

지난 연말 T1을 떠나 디플 기아의 원거리 딜러로 합류한 신금재는 이번에 데뷔 후 처음으로 월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신금재는 "그동안의 월즈를 보면 개막 전의 전력과 최종 순위가 비례하지 않았다. 긴 호흡의 대회인 만큼 우상향을 이루는 팀이 결국 승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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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스매쉬’ 신금재가 18일 2026 월즈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국민일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항상 월즈는 개막 전의 전력이 곧 최종 순위는 아니더라고요. 메타를 빠르게 파악하고 우상향하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뉴욕 가야죠.”  

디플러스 기아 ‘스매쉬’ 신금재가 생애 첫 LoL 월드 챔피언십 참가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디플 기아는 18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2026 월즈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올해 월즈는 지난 16일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함께 개막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들은 오는 24일 시작하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지난 연말 T1을 떠나 디플 기아의 원거리 딜러로 합류한 신금재는 이번에 데뷔 후 처음으로 월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출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만난 신금재는 “월즈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꿈의 무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월즈에 진출해 더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까지는 늘 모니터 너머로만 봤던 무대인데, 이번엔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즐기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LCK 4시드다. 하지만 신금재는 개막 전의 전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그동안의 월즈를 보면 개막 전의 전력과 최종 순위가 비례하지 않았다. 긴 호흡의 대회인 만큼 우상향을 이루는 팀이 결국 승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2023년과 2024년 월즈의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신금재는 불운의 역사를 끊겠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번에 스위스가 처음인데, 우선 재밌게 해보려고 한다”며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부담과 공존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설령 벼랑 끝까지 몰리더라도 결국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금재는 26.20패치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챔피언과 바텀 조합을 연구, 연습했다고도 말했다. 신금재는 “LCK 플레이오프 때와는 확실히 메타가 달라졌다. 나오는 챔피언은 비슷한데 티어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유틸 서포터가 주류였다면 월즈에선 더 다양한 서포터가 나올 거 같다”고 덧붙였다.

신금재는 아펠리오스의 버프에도 주목했다. 신금재는 “아펠리오스가 큰 버프를 받았다. 챔피언의 성능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서 플레이-인에서 어떤 팀이 먼저 아펠리오스를 꺼낼지를 기대하며 지켜봤는데 아직은 (플레이-인 팀들이)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결국 아펠리오스가 대회에 주류로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이번 월즈에서 애니원스 레전드(AL)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처음에 1시드 팀을 만나게 된다.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LPL 1시드 팀 AL을 만나서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퍼’ 박도현과의 대결도 희망했다. 그는 “‘바이퍼’ 선수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올해 LPL의 비리비리 게이밍(BLG)으로 이적하셔서 붙어볼 기회가 적었다. 플레이 영상을 많이 보고 배운 선수인 만큼 이번에 또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또 “‘카르민 코프(KC)와도 대결하고 싶다.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엔베르 선수와 EWC에서 친분이 생겨 내적 친밀감이 큰 상태다. 새벽에 KC의 플레이-인 경기를 열심히 챙겨 봤다”며 웃은 뒤 “서로 살아남아서 더 높은 곳에서 붙었으며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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