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돌린 부상 병동 LG… 신민재, 광주로 간다

김효경 2026. 10.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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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8회말 1사 1,3루 LG 신민재가 번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상자가 속출해 고민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숨을 돌렸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어 광주 원정에 합류한다.

LG 구단은 15일 “신민재는 오늘 병원 검사를 받았고,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왼쪽 햄스트링이 조금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훈련 대신 휴식과 회복에 전념한 뒤 내일 선수단과 함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1·2차전이 열리는 전남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민재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 8회 말 공격 때 번트를 대 결정적인 추가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1루에 도달한 뒤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상황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 1, 3루 LG 신민재가 스퀴즈 번트 성공 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LG는 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해 가을 야구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무리 유영찬이 WBC 대표팀에 다녀온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손주영을 마무리로 기용했다. 그러나 손주영도 정규시즌 막판 목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아 WC에 나서지 못했고 준PO 출전도 불투명하다. 김진성과 송승기도 시즌 아웃돼 마운드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오지환도 대타로만 대기중이다. 그래도 신민재가 큰 부상이 아닌 것이 확인되면서 그나마 전력 유출을 조금은 줄게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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