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아람코 본사까지 공격한 후티 반군…WTI 5일째↑

최진우 기자 2026. 10. 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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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과 공항을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과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간 군사 공격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이 지역의 원유 수출 감소를 계속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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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시추시설[연합뉴스 사진 제공]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과 공항을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0.95달러(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5거래일째 오름세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물은 0.37달러(0.35%) 상승한 106.06달러에 마무리됐다.

유가는 뉴욕장 들어서도 중동 지역 긴장을 반영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사우디 동부 다란시에 있는 아람코 본사가 공격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람코 관계자를 인용해 탄도미사일 1발이 아람코 본사가 있는 다란 단지를 타격해 사무용 건물 1곳의 맨 위 3개 층이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후티 반군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아람코와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 및 무인기(드론)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아람코를 겨냥했다는 점을 확인해준 셈이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본토 깊숙한 곳의 공항과 석유 시설을 겨냥한 작전은 향후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며 "이 시설들이 합법적인 타격 목표물이 된 만큼 국제 해운사를 비롯한 민간인과 노동자들은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 대피하라"고 위협했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과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간 군사 공격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이 지역의 원유 수출 감소를 계속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수출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프라에 대한 공격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통계는 지난 12일 연방 공휴일인 '콜럼버스의 날'의 영향으로 발표 일정이 하루 연기돼 오는 15일 공개된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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