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중간선거 겨냥 호르무즈 공격 전술 변경…유가 급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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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 전술을 변경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란 지도부가 약 10일 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 방식과 빈도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이란을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미국은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와 추가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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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선박으로 미군 함정 감시…공격 범위 오만만까지 확대
48시간 동안 선박 공격 최소 5건…호르무즈 완전 봉쇄 경고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 전술을 변경했다. 미국의 유가 안정 노력을 무력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란 지도부가 약 10일 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 방식과 빈도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술 변경은 이란 최고 지도부에서 결정됐으며 정부와 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자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국제유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좌절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미국이 유가 하락에 가까워질 때마다 이를 저지하겠다며 "이것은 체스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전술에는 소형 선박을 활용한 정찰도 포함됐다. 미군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으로 레이더 시설 상당수가 파괴되자 무장하지 않은 감시요원을 소형 선박에 태워 공격 목표를 식별하고 있다. 미군 함정도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최근 48시간 동안 유조선과 상선 등을 겨냥한 공격이 최소 5건 발생했다. 이란은 공격 범위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만만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란 당국자는 자국의 통항 제한을 위반하는 선박에 대해 "곧 완전한 봉쇄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협 밖에서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이란을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미국은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와 추가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원유 공급과 해상 운송에도 차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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