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여전한 AI 불안감 속 혼조

이재헌 기자 2026. 10. 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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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2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41bp 하락한 2.9989%에, 30년물 금리는 1.07bp 오른 4.0439%에 거래됐다.

◇ 중국 = 14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공급망·하드웨어 종목에 대한 투매와 물가 지표 혼조세 여파로 하락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선두 제조업체인 중지쉬촹(SZS:300308)이 약세를 보였고, 5G 통신지수 등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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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여전한 인공지능(AI) 관련주 불안감 속에 수급이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일본 = 14일 일본 증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약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3포인트(0.05%) 하락한 67,744.29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 중 한때 68,408.14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축소했고, 장 막판 반락했다.

토픽스지수는 13.89포인트(0.34%) 내린 4,096.78로 거래를 끝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탓에 장 초반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1% 안팎으로 상승하는 등 일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후 ASML 실적 발표 후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저텍 등 관련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닛케이지수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ASML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20% 이상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ASML 실적 발표 이후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저텍의 주가는 각각 2%와 1% 이상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화될 2026년 4월~9월 회계연도 실적 발표 이후 시장 심리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일본 주가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2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41bp 하락한 2.9989%에, 30년물 금리는 1.07bp 오른 4.0439%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0.07bp 소폭 오른 1.9240%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일본의 5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3.56배로 집계돼 직전 입찰의 응찰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작을수록 입찰 호조라고 여겨지는 평균 낙찰가격과 최저 낙찰가격의 차이(테일)도 직전 입찰(0.04엔)보다 축소된 0.02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5년물 금리는 0.04bp 오른 2.3457%를 나타냈다.

◇ 중국 = 14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공급망·하드웨어 종목에 대한 투매와 물가 지표 혼조세 여파로 하락했다. 다만 수출입 지표 호조와 에너지 관련주 강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3.64포인트(0.88%) 내린 3,767.23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3,786.38까지 밀린 뒤 반등해 3,811.81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후 들어 재차 약세로 돌아서며 내림세를 탔다.

선전종합지수는 42.24포인트(1.81%) 하락한 2,286.87를 기록했다.

글로벌 테크주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AI 공급망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선두 제조업체인 중지쉬촹(SZS:300308)이 약세를 보였고, 5G 통신지수 등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상하이종합지수 목표치를 4,100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증시 전망치 수정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의 9월 물가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5.0% 올라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9% 상승에 그쳤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장 출하 비용 부담은 커졌지만 부진한 내수 소비로 소비자물가로의 전가는 제한됐다.

다만 무역 지표 호조와 유가 상승 수혜주는 낙폭을 줄였다. 달러 기준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하고 수입도 31.0% 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탄 및 에너지 관련주와 필수소비재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9위안(0.07%) 내려간 6.724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홍콩 =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31.05포인트(0.13%) 하락한 24,314.17에 거래를 마쳤다. 항셍H지수는 8.45포인트(0.10%) 오른 8,183.17에 마감했다. 샤오미 그룹과 알리바바 등에 매수세가 들어왔다.

◇ 대만 =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84.52포인트(0.59%) 상승한 48,625.83에 마감했다.

jhlee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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