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AI 하드웨어 부진·물가 혼조에 약세

이재헌 기자 2026. 10. 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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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공급망·하드웨어 종목에 대한 투매와 물가 지표 혼조세 여파로 하락했다. 다만 수출입 지표 호조와 에너지 관련주 강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선두 제조업체인 중지쉬촹(SZS:300308)이 약세를 보였고, 5G 통신지수 등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9월 물가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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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4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공급망·하드웨어 종목에 대한 투매와 물가 지표 혼조세 여파로 하락했다. 다만 수출입 지표 호조와 에너지 관련주 강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3.64포인트(0.88%) 내린 3,767.23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3,786.38까지 밀린 뒤 반등해 3,811.81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후 들어 재차 약세로 돌아서며 내림세를 탔다.

선전종합지수는 42.24포인트(1.81%) 하락한 2,286.87를 기록했다.

글로벌 테크주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AI 공급망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선두 제조업체인 중지쉬촹(SZS:300308)이 약세를 보였고, 5G 통신지수 등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상하이종합지수 목표치를 4,100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증시 전망치 수정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의 9월 물가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5.0% 올라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9% 상승에 그쳤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장 출하 비용 부담은 커졌지만 부진한 내수 소비로 소비자물가로의 전가는 제한됐다.

다만 무역 지표 호조와 유가 상승 수혜주는 낙폭을 줄였다. 달러 기준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하고 수입도 31.0% 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탄 및 에너지 관련주와 필수소비재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9위안(0.07%) 내려간 6.724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jhlee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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